제5차 APEC 교육장관 회의 21~23일 열려
회원국 간 교육협력 강화방안 모색
제 5차 APEC 교육장관회가 오는 21일 오전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막한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21개 국가 교육장관들이 모여 회원국 간 교육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교육분야 최대 국제 행사인 이번 회의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개회식에 이어 3개의 본 회의가 열려 △글로벌 경제 △기술혁신 가속화 △지구환경 변화 등에 대한 교육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본 회의에서는 오전 10시 15분부터 ‘세계화’를 주제로 열린다. △수학·과학교육 △언어·다문화 교육 △직업·기술교육과 고등교육의 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미국·칠레가 교육혁신과 교사의 질을 주제로 논의하는 두 번째 회의를 진행하고, 의장국인 한국이 APEC 교육장관회의 의제 실행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경주선언문’으로 발표한다.
이어 경주와 포항지역의 우수 초중고교를 방문 △스마트교육 △수학·과학교육 △교과교실제 △직업교육 등을 참관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한국 교육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미래교실 테마관에선 이러닝·스마트 교육, 디지털 교과서 등을 활용한 한국의 미래교육을 소개한다.
회원국 교육홍보관에서는 APEC 21개 회원 국가별 홍보 부스를 설치해 회원국의 교육정책을 홍보한다. 국제포럼과 미래교육포럼에서는 창의적 인재양성과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혁신 방안에 대해 세계적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APEC은 1989년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로 출범했다.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 간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협의체다.
APEC 교육장관회의는 1992년 미국에서 열린 1차 회의 시작으로 4년에 한 번씩 열린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2000년 제2차 APEC교육장관회의 개최) 다음으로 2번째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