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로 나눠 591명 선발 … 총 5개 전형 마련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시2차 모집에서만 적용

덕성여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1210명)의 48.8%인 59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차수에 관계없이 모든 전형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 ‘수시1차’ 4개 전형서 323명 선발 = 수시1차 모집은 △일반학생전형 △글로벌파트너십전형 △지역사회파트너십전형 △사회기여배려자전형 등 4개 전형으로 총 323명을 선발한다. 4개 전형 모두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2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70%, 학생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을 통해서는 지원자의 인성, 사고방식, 가치관, 의사소통능력,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이 처장은 “면접은 면접관 2명이 수험생 1명을 약 10분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각 학과 교수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해당 학과의 인재상,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파트너십전형은 국제적 감각과 어학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일절 반영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1단계에서 영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 등 공인어학점수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가리고 2단계에서 공인어학점수 80%, 외국어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 수시2차 ‘학생부’가 관건 = 수시2차 모집은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만 실시된다. 학생부만 100% 반영해 26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외의 요소들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서류·면접 등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 처장은 “그동안 많은 연구들을 통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학 교육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등학교 교육을 충실하게 받은 학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주고자 수시2차 모집은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부 외의 반영 요소는 없으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된다. 인문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의상디자인학과는 언어·외국어·수리·사탐(2과목 평균)영역 중 2개 이상이 3등급 이내여야하고 자연과학대학·정보미디어대학은 언어·외국어·수리·과탐영역 중 1개 이상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Pre-Pharm·Med학과는 언어·외국어·수리·과탐영역 중 수리를 포함한 2개 이상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 처장은 “올해부터 수시모집 지원이 1인당 6회로 제한되고 지난해에는 없었던 추가합격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수시2차 모집의 학생부 합격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격 예상대비 학생부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수시2차 모집에 적극적으로 임해볼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부는 수시1·2차 모집 전 전형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반영된다. 계열별로 반영하는 교과목에 대해 지원자가 이수한 전 과목의 석차등급을 본다.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의상디자인학과는 국어·영어·사회교과를 보고 자연과학대학, 정보미디어대학, Pre-Pharm·Med학과는 수학·영어·과학교과를 반영한다.

-전체 학생 중 63.7%가 장학생
덕성여대는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각종 장학금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덕성여대에서는 전체 학생 중 63.7%(2011년 정보공시 기준)가 장학금을 수혜 받는다. 수시모집 우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장학금에는 △운현장학금 △Pre-Pharm·Med장학금 △덕성누리장학금 △계열수석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등이 있다. 이 중 운현장학금은 수시모집 수석 합격자를 위한 것으로 입학금,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구입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입학 후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많다. 각종 성적장학금 외에도 어머니가 동문이거나 자매가 함께 덕성여대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덕성가족장학금’, 직전 학기 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에게 주는 ‘성적향상 장학금’, 영어·불어·독일어·일본어 등의 외국어 성적·자격 취득자에게 주어지는 ‘언어능력우수 장학금’ 등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덕성여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여성가족부의 공인을 받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벌이고 있다. 자기이해, 비전설정, 경력설계, 경력관리·역량강화, 사회진출이라는 과정을 5단계 커리어관리 통합 시스템(5CMS)으로 구조화해 양질의 각종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계별로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해 나가면서 기초 지식부터 실무 능력까지 탄탄하게 취업역량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이정욱 입학홍보처장
이정욱 입학홍보처장은 “지원자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게 수시모집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지원 자격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합격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는 말이다.
-수시모집 합격 전략은.
“글로벌파트너십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다만 각 전형마다 지원 자격, 반영 요소·비율 등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 지원할 것을 당부한다. 수시모집 전 전형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므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덕성여대의 가장 큰 강점은.
“덕성여대의 최대 강점은 탄탄한 내실의 교육중심대학이라는 점이다. 덕성여대는 학생 수가 약 6000명 규모로 작지만, 그만큼 교육에 강하다. 소규모 대학이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에게 밀착·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교수-학생 간 관계가 돈독하다. 소규모 세미나 방식의 강의도 다수 마련돼 있어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인생의 선배로서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자신의 적성·흥미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봤으면 한다. 적성에 맞고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다면 누구보다 알차게 대학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