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지난 1일 서울·안산캠퍼스 행정직원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2개월동안 컨설팅 작업을 진행했던 삼일회계법인이 작성한 행정개혁안을 직원들에게 브리핑하는 설명회를 가진후 조직개편 일정에 돌입했다.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삼일회계법인의 한양대 행정개혁안은 유사기능 수행 조직의 통합을 위해 기존 사무처내 관재과, 시설과, 설계과, 교육기자재 A/S 센터 및 기획조정처내 실험관리 과를 재산관리팀으로 통합하고 중장기적으로 부총장 직속으로 내부고객(교수, 학생, 직원) 대 상 서비스를 총괄하는 고객 종합서비스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사무처내 행정직 인사관리 기 능의 강화를 위해 현 총무과를 총무인사팀으로 변경하고 인사 파트의 전문인력을 보강한다는내용이다.
또한 한양대의 장기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참모습 알리기의 극대화를 위해 기획처는 전 략기획팀, 예산팀, 발전협력팀으로 분화하고 발전협력팀은 기금조성업무를 주로 수행하며 홍 보팀 및 국제협력팀은 총장 직할로 편제해 강화키로 했다.
재무처내 기존 회계팀은 경리팀으로 명칭 변경하고, 기존의 회계 업무 이외에도 자금계획 수 립 및 운용의 실질적 기능을 담당하게 하며 평가 및 감사기능을 수행하는 전담조직도 신설할계획이다.
안산캠퍼스의 경우 교무연구처내 교직과는 교무학술팀으로 통합하고 사무처내 관재과, 시설 과, 교육기자재 A/S 센터는 재산관리팀으로 흡수,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일회계법인은 "현 교수로 보임되어 있는 부처장제는 처장의 업무보좌성격 및 제언 기 능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직에 의한 전문 행정구현차원에서 행정직 보임을 심층 검토했다"며 "사무처장의 경우 행정직 보임 여부가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량 총장은 "이 안은 행정개혁의 기초 자료에 불과함으로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행정개혁은 반드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