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올해도 3관왕 영광 재현
KB국민은행 올해도 3관왕 영광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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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국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상품·언론사 선호도 조사(1)

[한국대학신문 기획평가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일인 10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대학생 기업이미지 및 상품·언론사 선호도 조사'의 올해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2004명을 대상으로 했다. <편집자 주>

 
<은행> 국민은행, 취업선호도·사회공헌도·고객만족도 1위

KB국민은행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는 금융 은행부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이래 자리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취업선호도,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3개 항목에서 공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KB국민은행이 올해도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영광의 누렸다.

금융 은행부문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KB국민은행의 손을 들어준 대학생들은 올해 30.8%. 지난해 35.3%에서 다소간 낮아진 수치지만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신한은행(16.8%), 농협(15.6%)과는 두 배가량의 차이를 나타내는 등 여전히 압도적인 분위기는 역력하다. 취업선호도에서 KB국민은행은 남학생(25.2%)보다는 여학생(34.0%)들에게 더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반면 2위 신한은행은 여학생(15.3%)보다는 남학생(19.4%)들이, 전라제주권(11.3%)이나 경상권(12.2%) 등 남부지역에서 보다는 강원권(19.5%), 서울 경기 수도권(18.6%)에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두 은행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가 응답자의 특성에 따라 반대적인 성향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17.1%)에서, 농협은 자연공학계열(17.2%)에서 각각 더 높은 취업선호도를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KB국민은행이 올해 가장 사회공헌도가 높은 금융 은행부문 1위에 올랐다. 27.8%의 응답자가 KB국민은행에 표를 던졌다. 지난해 25.7%보다도 더 높아진 지지율이다. 지난 2010년까지 사회공헌도에서 1위를 독점하다시피하던 농협을 밀어내고 지난해 정상에 오른 KB국민은행이 올해도 그 자리를 지켜내면서 은행부문 최고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을 맞게 된다. 농협은 22.1%로 지난해 24.9%에서 더 낮아졌다. 3위는 14.7%의 기업은행이 차지했고 그 뒤를 우체국금융(8.3%), 신한은행(7.9%)이 따르고 있다.

고객만족도에서도 KB국민은행은 36.5%의 지지율을 얻는다. 2위와 3위 자리를 엎치락뒤치락하며 좇아오던 신한은행(16.4%)과 농협(15.2%)을 더 멀찌감치 떼놓았다. 국제경쟁력에서 고객만족도로 항목이 바뀌어 조사가 진행된 지난해 처음 얻은 32.0%보다 4.5%포인트 더 높아진 지지율이다. 신한은행과 농협은 지난해 각각 14.4%와 15.8%로 3위와 2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처지가 바뀌어 자리를 바꿔 앉았다.

기업은행이 14.7%로 지난해 3위 신한은행(7.9%)을 5위로 끌어내리고 자리를 꿰찼다. 4위는 우체국금융(8.3%).

<생명보험사> 삼성생명, 연이은 상승세로 3관왕 고수

삼성생명이 금융 생명보험사 부문을 올해도 석권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생명보험사, 대학생들이 가장 사회공헌도가 높은 곳으로 지목한 생명보험사, 대학생들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생명보험사로 삼성생명를 꼽았다.

삼성생명의 올해 취업선호도는 43.4%. 지난해 32.0%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교보생명이 여전히 삼성생명의 뒤를 좇고 있다. 그러나 올해 교보생명의 취업선호도는 24.4%로 지난해보다 13.4%포인트가 상승해버린 삼성생명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취업선호도의 경우 삼성생명은 지역별로 충청권(47.0%)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선호도를 보였다. 교보생명은 남학생(17.2%)보다는 여학생(28.3%)들에게서 더 선호도가 높았고 강원권(17.1%)에서 가장 낮고 서울 경기 수도권(26.5%)에서 가장 높았다.

사회공헌도에서도 31.1%의 지지를 받은 삼성생명이 1위를 지켰다. 사회공헌도만큼은 교보생명이 올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어떻게 자리를 다시 탈환해갈 수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교보생명(26.4%)은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더 벌어지는 상황에 빠져버렸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23.9%였던 사회공헌도가 올해는 7.2%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교보생명은 22.7%에서 3.7%포인트 올라가는 데 그친 것. 이로써 삼성생명은 지난 2010년 3년만에 얻은 사회공헌도 1위 자리를 올해 또다시 지켜내면서 3년째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5.6%, 대한생명이 4.8%로 한자리 수에 그치며 이들 두 보험사를 따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사회공헌도에서 충청권(35.5%)에서 지지율이 가장 자연공학계열(33.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앞섰다.

고객만족도에서도 삼성생명을 꼽은 응답자들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33.4%가 삼성생명의 고객만족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지난해 26.9%보다 더 상승한 만족도다. 교보생명도 19.5%에서 올해 23.5%로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6.5%포인트 올랐고 교보생명은 4.0%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고객만족도에서도 교보생명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공기업> 국민연금공단, 사회공헌도 3년 연속 정상에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과 가장 사회공헌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공기업이 서로 엇갈렸다.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한국관광공사를 선택했다. 응답자 17.3%의 손이 한국관광공사에게 기울어졌다.

2위는 국민연금공단이다. 취업선호도는 16.3%. 1위에 오른 한국관광공사와의 차이는 겨우 1%포인트에 불과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2011년까지 2년 연속 취업선호도 1위 공기업의 타이틀을 한국관광공사에게 넘겨줬다. 2009년 정상에 오른바 있는 한국관광공사로서는 3년만에 정상복귀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5.5%에서 1.8%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22.2%에서 올해 5.9%포인트 하락하면서 정상의 자리를 한국관광공사에게 돌려줬다.

3위에는 코트라(KOTRA)가 올랐다. 11.2%가 코트라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았고 한국전력공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그보다 다소간 모자란 11.0%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3위 자리에서 올해는 코트라에게 다시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관광공사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는 남학생(12.2%)에 비해 여학생(20.2%)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고 인문사회계열(20.7%)에서 가장 많았으며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선택한 응답자들 역시 남학생(13.3%)에 비해 여학생(17.9%)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으며 특히 고학년(4학년, 13.2%, 3학년 15.7%)에서보다는 저학년(1학년 20.1%, 2학년 16.2%)에서 더 선호도가 높았다.

'사회공헌도가 가장 큰 공기업은 어디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국민연금공단을 꼽았다. 국민연금공단은 선택한 응답자는 20.5%. 지난해 22.4%에 비해서는 다소간 낮아진 수치지만 사회공헌도에서는 3년 연속 정상을 밟게 됐다. 2위는 12.7%의 한국전력이 차지했다. 지난해 12.7%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2008년 1위에 오른바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가 순위를 더 이상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그 뒤를 코레일(KORAIL)이 따랐다. 올해 코레일을 가장 사회공헌도가 높은 공기업으로 꼽은 응답자는 10.6%.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코레일 이들 3개 공기업을 제외하고 두자리수 지지율은 없다.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지지율은 남학생(15.4%)보다는 여학생(23.3%)들에서 더 높고 권역별로 강원권(24.4%)에서 가장 높았으며 인문사회계열(22.0%)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외국계기업>  구글코리아 압도적인 선호 ··· '막강' 세력 과시

외국계기업에 대한 선호는 최근 몇 년전부터 한 기업으로 쏠려있다. 선호도 자체의 수치도 압도적이다. 2008년,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계 기업 중 최고의 기업 구글코리아의 명성이 조사결과에서 더욱 확고해진다.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기업 1위 자리에 오른 구글코리아가 승자의 미소를 날린다. 인터넷 검색 엔진. 1998년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에 의해 처음 세상에 나왔고 ‘구글하다’가 ‘검색하다’의 의미로 쓰이는 것 만큼이나 검색 서비스에 있어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모토로라 인수 이후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구글은 최근 넥서스7을 출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구글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는 48.1%에 이른다. 지난해 36.2%는 물론 2010년 44.5%도 훌쩍 넘어선다. 이같은 압도적인 선호도는 2위 애플코리아와의 격차에 의해서도 증명된다.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2위를 차지한 애플코리아의 지지율은 14.2%. 지난해 19.2%에서 5%포인트 가량 하락한데다 구글코리아의 선호도는 상승세를 보태 결국 격차는 이제 34%포인트에 달한다. 구글코리아를 선택한 응답자들을 보면 남학생(41.5%)보다는 여학생(51.7%)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받았고 권역별로는 강원권(52.4%), 서울 경기 수도권(51.2%)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50.2%)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2위 애플코리아에 대한 선호도는 전라제주권(17.5%)에서, 예체능계열(20.0%)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더 높았다.

외국계기업 취업선호도 3위는 한국씨티은행(5.5%), 4위는 한국3M(5.4%)였으며 르노삼성(5.1%)이 그 뒤를 이었다.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외국계기업 순위에서도 올해 구글코리아의 세력은 ‘막강’ 그대로다. 응답자 31.5%가 사회공헌도가 가장 높은 외국계기업으로 구글코리아를 선택했다. 지난해 24.9%, 2010년 28.5%에 비해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6.6%포인트 증가한 구글코리아는 올해 10.2%에 그친 르노삼성을 가뿐히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으로서는 지난해 9.3%에 그치며 12.7%의 애플코리아에 밀려 3위에 그친 아쉬움의 한풀이다. 올해 애플코리아는 9.9%로 지난해 판세가 뒤집혔다. 2~3위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다. 차이도 0.3%포인트로 근소하다. 한국3M이 7.3%, 한국씨티은행이 6.7%를 기록하며 그 뒤를 달렸다.

사회공헌도가 가장 우수한 외국계기업으로 구글코리아를 꼽은 응답자들은 남학생(25.6%)에 비해 여학생(34.9%)에서 더 많았고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수도권(33.2%)에서 상대적으로 타권역 대비 더 많았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32.6%)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르노삼성은 여학생(11.0%), 충청권(12.9%), 예체능계열(13.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하는 응답자들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애플코리아는 저학년(1학년 13.1%, 4학년 8.0%)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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