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과 ‘안정된 진로’ 두 마리 토끼 쫓다”

정시모집 가ㆍ나ㆍ다 군 분할모집 총 262명 선발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양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45명(일반학생 45명), ‘나’군 114명(일반학생 105명, 학생부우수자 9명), ‘다’군 103명(일반학생 103명) 등 총 262명을 뽑는다. ‘가’군은 수능만으로, ‘나’군과 ‘다’군은 학생부와 수능을 합산해 선발한다. 일부학과에서는 ‘나’, ‘다’군에 한해 면접고사, 경력, 실기고사 성적도 합산해 평가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가’, ‘나’군은 2013년 1월 21일, ‘다’군은 1월 30일이다. 정원 외 모집은 수시모집에 결원 발생 시에만 실시한다.

■‘가’ㆍ‘나’ㆍ‘다’군 전형요소별 반영점수 비율 차이 주의해야= ‘가’군은 수능, ‘나’군은 학생부(50%)와 수능(50%), ‘다’군은 학생부(20%)와 수능(80%)으로 선발한다. ‘나’군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100%)만으로 선발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예외는 있다. ‘나’군 행정경찰학부는 학생부(30%), 수능(40%), 면접고사(30%)로, 항공비서학과는 학생부(20%), 수능(30%), 면접고사(50%)로,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40%), 수능(20%), 실기고사(40%)로 선발한다. ‘다’군 행정경찰학부는 학생부(20%), 수능(50%), 면접고사(30%)로, 디자인경영학과는 수능(20%), 실기고사(80%)로, 항공비서학과는 학생부(20%), 수능(30%), 면접고사(50%)로, 연극영화학과는 학생부(20%), 수능(40%), 실기고사(40%)로 선발한다.

■‘HIP’으로 인성교육의 새로운 변화 이뤄내= 동양대는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과 인성교육,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HIP(Humanity Improvement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신입생의 생활, 학습, 진로, 적성, 인성과 자기계발을 위한 onㆍoff 면담과 밀착 상담 등이다.

HIP의 운영방식은 학부(과) 교수별 20명 내외의 학생을 배정해 생활태도ㆍ학습태도 진단과 상담, 적성진단 프로그램의 개발, 발표, 초청강연, 탐방,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제간의 유대감과 친근감을 높여 학생들의 감성과 정서를 어루만진다.

또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지원팀에서 하던 학생상담서비스를 학생상담센터로 분리ㆍ확대ㆍ개편함으로써 전문상담 직원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개인상담, 심리검사(인성검사·적성검사·학습검사), 집단상담, 워크샵, 특강 등을 분석ㆍ연구해 학생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출판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스1)  ‘공무원사관학교’로 비상 “모든 공직(公職) 공략”

‘공무원사관학교’로 잘 알려진 동양대에서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공무원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고시를 비롯한 고시반은 물론 7·9급 행정직, 기술직, 경찰, 소방공무원, 군무원 그리고 철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시(考試)의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공무원사관학교가 개교한 이래 8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행정고시, 7급 지역인재 등 260여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공무원사관학교는 기존의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다 강화된 지원체제와 체계화,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모든 공직(公職) 전 분야에 대한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보건의료행정학과를 신설해 간호학과와 더불어 보건관련 공무원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특별 전문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국내 최초 민간분야 4년제 국방기술대학과 철도사관학교를 설립했다. 국방기술대학은 미래 첨단과학기술 인력과 기술정보군의 초석이 될 수 있는 국방기술 인력 양성, 철도사관학교는 철도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영어사관학교를 개소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영어 생활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사관학교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원어민 사감 지도하에(원어민 담임교수제 실시) 영어 학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클럽활동, 그룹스터디,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을 목표로 한다.  

(박스2) 감성이 묻어나는 캠퍼스로 변화하다

2012년 동양대 캠퍼스는 유독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우선, 학교매점으로서의 한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쉬면서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Dyu Cafe’ 가 생겼다. 또 기존 여러 대의 컴퓨터만 배치해 용건이 있을 때만 찾는 컴퓨터실의 모습에서 획기적인 인테리어와 공간 재창출을 통해 쉼터형 자유PC실 ‘樂School’을 각 건물에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국민배우, 국민연출가를 꿈꾸지만 열악한 환경과 재정지원으로 꿈을 펼쳐나가기 어려웠던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을 위해 최첨단 무대시설과 각종 조명시설이 들어선 131석의 대규모 소극장 ‘동양극장’을 신설했다. 동양극장은 1930년대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연극전용극장 ‘동양극장’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훌륭한 배우와 연출가 탄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스3) 강준 입학처장 인터뷰
“학생의 희망진로 바탕으로 공직자 양성 주력”

 
동양대는 국내최초·유일의 공무원사관학교, 철도사관학교, 국방기술대학을 설립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학생의 취업진로 선택과 취업지원에도 초점을 맞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대학신문 취업분야 대학대상(2005년 취업우수대학·2007년 취업지원우수대학·2011년 취업교육역량 우수대학)을 수상하는 등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준 동양대 입학처장은 “대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라며 “우리 대학은 안정적인 직업 중 선호도 1위로 꼽히는 공직 진출을 위한 공무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직장과 더불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취업과 관련한 많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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