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하·청년실업 대책 촉구

대규모 대학생 시위가 런던에서 열린 것은 지난 2010년 11월 등록금 반대 시위에 이어 2년 만이다.
영국 전국대학생연합회는 지난 9월 학기부터 대학 등록금이 3배 오르고, 대학생을 둔 가정에 대한 교육비 보조금이 삭감된 것에 항의하며 이날 시위를 주최했다.
시위대는 “교육비 부담과 구직난으로 청년들이 막다른 길로 내몰리고 있다”며 보수당과 자유민주당 연립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여당인 보수당의 정책이 교육을 부유층의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이용하던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유민주당도 지난 총선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 저지를 공약했다가 철회한 까닭으로 집중적인 비난 대상이 됐다.
대학생연합회 리암 번스 회장은 “교육의 문은 활짝 열어야 하는데도 정부는 그 문을 닫아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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