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낭비 줄여 ㈜드림파워텍과 산학협력 성과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전국에 혹한이 몰아쳐 전력 사용이 늘어나는 등 전력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임헌찬 대구공업대학 전기전자계열 교수가 산학협력체결 업체인 ㈜드림파워텍과 연구 끝에 전기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자동역률조정장치’로 특허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역률조정장치는 기존의 계단식 제어에 의한 역률(실제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비율)을 인공지능형 마이컴을 이용하여 역률의 설정값을 항상 일정하게 제어하고 과전압·과전류를 방지해 전력낭비를 줄이고 제품수명의 반영구화 및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첨단 조정장치다.

임 교수는 “전기요금을 줄이려고 인공지능형 자동역률조정장치를 만들게 됐다”며 “대학과 산업체간의 꾸준한 연구협력 끝에 좋은 결과를 도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교수와 드림파워텍은 사업초기 단계인 지난 2000년부터 산학협력체결을 맺어왔다. 지금까지 시험용 교류전원 발생장치, 전력절감기, 배전반용 고효율 자동전압조정장치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드림파워텍은 중소기업청 모범 중소기업상을 수상했으며, 정부조달 우수제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CLEAN 사업장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