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한국국제대(총장 김영식)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가 시행한 2012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에서 우수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교과부와 법무부는 전체 350개(4년제 212개, 전문대 138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 정성평가를 거쳐 인증대학 30개교(4년제 26개교, 전문대학 4개교)를 선정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한국국제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다양성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기숙사 제공율이 높으며, 불법체유율이 낮은 것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한국국제대는 유학생들의 안전한 유학생활을 위해 100% 의료보험 가입과 유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또 토픽(TOPIK, 한국어능력시험) 능력 향상을 위해 국제어학원에서 어학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토픽 강좌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토픽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국인 학생들과의 1대1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능력 향상과 문화체험 등을 병행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빠른 적응을 돕는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우수하게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직접 중국 등 해외 교류대학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을 중심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방학 때마다 무료로 토픽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밖에 타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해 생일축하와 멘토데이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 전용 상담센터도 만들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상담으로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학생 유치, 관리가 우수해 올해 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은 한국국제대를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울산과학기술대, 중앙대, 한양대 등 26곳이며, 전문대의 경우 동양미래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4개 곳이다. 인증 기간은 2015년 2월말까지 총 3년이다. 다만 인증을 받았더라도 매년 언어능력, 기숙사제고율, 보험가입률 등 절대지표의 기준값을 충족해야 인증이 유지가 된다.

김영식 총장은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모토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에 힘써온 결과가 우수하게 평가를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유학생이 한국국제대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기해 국제화 교육의 선진대학으로 진일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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