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 이임식

▲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4일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4일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 성바오로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소 총장은 “그동안 교직원 여러분 덕분에 학교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저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당시 ‘학생을 사랑해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며 “학생들을 많이 사랑한 총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대구대교구 총대리 이용길 신부, 함인석 경북대 총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 김계남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대구가톨릭대 교직원과 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소 총장이 재임한 지난 4년간 대구가톨릭대는 ‘학생이 사랑받는 대학’을 표방하며 교육 내실화와 교육환경 현대화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교과부가 주관하는 3대 국책사업(ACE사업, LINC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또 학생들의 취업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업ㆍ창업센터 건립, 대구ㆍ경북 대형대학 가운데 2연 연속(2010~2011) 취업률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회고사를 통해 “소병욱 총장은 학생중심의 대학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추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했다”고 말했다.

소 총장의 뒤를 이은 홍철 신임총장은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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