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정보로 게임 아이템 가격 결정

▲ 좌측부터 김성호, 김신웅씨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전북대 대학원생들이 한국 컴퓨터게임학회 주최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는 이 대학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생인 김성호·김신웅씨가 ‘집단지성 모델에 기반한 MMORPG 아이템 가격 결정시스템 설계’라는 논문을 발표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논문은 게임 이용자들의 채팅 정보를 이용해 합리적인 아이템 가격 결정 시스템 설계를 가능케 해 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많은 게임 유저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게임과 아이템에 관한 경험을 나누는 것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성호씨는 “온라인 게임의 급격한 성장은 여가선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지만, 동시에 게임중독과 아이템의 부당거래로 인한 범죄문제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좀 더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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