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출시 후 1주일 만에 5000만 원 매출 기록

▲ 경상대 학생 기업 Ssong이 시판한 ‘Ssong’ 상품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 식품공학을 전공한 학생이 전공지식을 살려 ‘노래를 부를 때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친구 몇 명이 모여 창업동아리를 만들고, 이 아이디어를 드링크로 개발, 특허출원도 마쳤다. 그리고 1년이 채 안 되서 실제 제품으로 시장에 내놨다. 반응은 좋다.

경상대(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에 재학 중인 송지훈 씨는 2011년 10월 창업동아리 ‘SSong’(쏭)을 조직했고, 지난해 5월에는 사업설명회·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송 씨의 아이디어와 창업동아리 활동은 지난해 교과과학기술부 주최 산학연협력 EXPO상을 비롯해 경상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우수상, GNU-Linc 융복합 비즈니스아이템 경진대회 수상, 캡스톤 디자인상, 울산창업知락 교과부장관상(대상) 등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송지훈 학생은 드디어 올 2월 19일 완제품 ‘Ssong’을 본격 출시했다. 그리고 1주일 만에 파주, 수원, 창원(마산·창원·진해) 등 3개 지역에 계약금 없이 총판 계약을 성사함으로써 매출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면서 경상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에서는 SSong에 1000만 원을 지원해주는 등 여러 곳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Song의 팀원 송다예·안정은·손성현 씨는 경상대에, 옥예슬 학생은 한국국제대에 재학 중이다. 이들은 영업·홍보·디자인·행정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황진혁(성악가 겸 칼럼니스트), 장우혁((주)삼정향료 연구원), 강성원(경상대 공정공학 연구원) 씨가 지난해 5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후 현재까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송지훈 씨는 “쏭 드링크는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인체에 해가 없으며, 목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이 우수하고 음정을 더욱 잘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대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상담원, 선생님, 강사, 가수(지망생) 등 상대적으로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성성분은 특허출원조성물인 PMB조성물(목을 편안하게 하는 기능성 조성물), 마그네슘, 사과산, 박하 추출물, 아카시아 꿀 등이다. 성대진동검사, 음향 음성학적인 검사, 후두내시경 검사 및 여러 가지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특허출원을 냈다.

SSong은 총판을 모집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SSong 소비자상담실(055-546-2941) 또는 홈페이지 www.ssongcp.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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