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공학부 권혜옥씨, 우수구두발표상

[한국대학신문 윤지은 기자] UNIST 대학원생이 토양, 하천, 대기 중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국제학회에서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환경 오염과 복원·관리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vironmental pollution, restoration, and management)’에서 권혜옥(도시환경공학부 지구환경과학 프로그램 전공 박사과정, 29)씨가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 오염과 복원·관리 국제 컨퍼런스’는 베트남 하노이대,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 국제환경독성화학회(SETAC Asia/Pacific) 주최로 격년으로 열린다.

권 씨는 울산지역의 토양, 하천, 대기 중에 존재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농도수준과 지리적 분포를 조사하고 오염원을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는 불완전 연소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이다.

특히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농도분포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발암물질의 거동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 씨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해 생태산업도시 울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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