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등교장協 하계연수회서 특강 ··· 중등·고등교육 상생방안 제시

남원 춘향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연수회에는 전국 2600여 명의 중등 교장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교육의 중요성과 한국 교육의 위기, 중·고등교육의 상생 전략 등을 강연했다.
서 총장은 “대학의 학생 선발은 고교 교육과정 정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되야 하고 중등교육은 대학 입시에 매몰되서는 안된다”며 “결과보다는 과정, 현재의 성과보다는 미래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 추락과 학교 폭력의 심각성 등 교실 붕괴의 심화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 붕괴의 쓰나미 등이 한국 교육의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학은 교육과 연구에 충실하고, 중·고등학교는 인성교육과 교과교육에 충실하는 변화를 추구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등교육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단위학교의 책임 경영제 강화와 교육과정의 다양화, 지자체·지역사회·교육청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교육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이 상생 방안으로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의 육성과 인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서 총장은 “현재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가 지역대학을 외면하면서 지역대학이 부실해지고 지역사회도 공동화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대학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서울 중심의 진학지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