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스킬즈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키로

▲ 인천대(총장 최성을)는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과 23일 학내 운동장에서 교육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인천대(총장 최성을)가 주한영국문화원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프리미어 스킬스(Premier Skills)’ 교육을 공동 진행하게 됐다.

24일 인천대에 따르면, 23일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과 학내 운동장에서 교육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칭)‘인천대 프리미어 스킬즈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을 위해서 향후 3년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프리미어 스킬스는 축구와 영어교육을 접목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양 기관은 △축구 코칭 프로그램·인재 양성 △영국의 교육·문화·예술 분야 교류 △영어 학습 컨텐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식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캠퍼스 내 축구구장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스킬즈 유소년 축구교실’ 시범 세션이 열려 송도 지역 약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축구 축제의 자리도 마련됐다.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인천대 내 축구장과 세미나실에서 시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10월부터 12월까지 인천 지역 학교와 축구 클럽 소속 유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지도는 프리미어 스킬즈 교육 자격을 획득한 유소년 축구 코치가 하게 된다. 시범 교육 이후에는 정기 코칭 세션이 진행된다.

최성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대와 주한영국문화원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국제화를 앞당기고 양 기관의 교육, 문화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틴 플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도 “인천대와의 협력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육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의 결실”이라며 “영국문화원이 보유한 전문적 컨텐츠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학교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국문화원 교육, 문화,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대외협력을 위한 영국정부의 공식기관으로 지난 1934년 설립됐다. 영국 외무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3년 8월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서비스·문화예술 △기후변화 △사회적 기업 육성 △국공립 영어교사·특성화 고교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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