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병·송하영·유병로·이동형 교수 출사표

투표는 내달 11일 … 임기는 7월 20일부터 4년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한밭대 제7대 총장 후보자 선출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26일 한밭대 제7대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관리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총장공모지원자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박준병 경영회계학과 교수 △송하영 건축공학과 교수 △유병로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이동형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등 4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원자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관리위는 오는 28일 기호 추첨, 다음달 4일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소견발표, 정책토론회를 실시한 후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 투표로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한다.

총추위는 교수 28명, 직원 6명, 조교 1명, 학생 1명, 외부인사 1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 외부인사는 동문회 2명, 기성회 1명, 교육계 1명, 지방자치단체 1명, 산업계 2명, 과학기술계 1명, 법조계 1명, 언론방송계 1명, 문화예술계 1명, 시민단체 1명이다.

총추위는 4명의 총장후보 지원자들의 리더십, 대학 발전 의지, 도덕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표를 실시, 1·2순위를 최종 총장후보자로 선정한다.

대학 측은 총추위가 선정한 1·2순위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하며 교육부는 인사 검증 등을 거친 후 이들 가운데 한 명을 한밭대 차기 총장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임명한다. 새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2018년 7월 19일까지 4년이며 연임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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