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과 가정의 달 기념해 카네이션 전달

 

▲ 전주비전대학 미용예술과가 지난 13일 평화의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 미용예술과(학과장 이효숙)가 지난 13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평화의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비전대학에 따르면, 미용예술과의 동아리 ‘인애자들(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환경문화 조직위원회(김승중 위원장) 소속 ‘환경문화 예술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평화의집을 방문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이·미용봉사, 목욕봉사, 시설보수 및 청소 등 봉사활동 이외에 지난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리고 어버이노래를 합창하는 등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주비전대학 미용예술과는 2002년 학과 신설과 함께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참여하고 사람들과의 친화성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목표로 ‘인애자들’이란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결성 전부터 인연이 되어 올해로 15년째 평화의집을 방문하고 있다는 이효숙 교수는 “오랜 시간 찾아뵙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허물없이 편한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재학생 김동찬씨는 “말벗을 해드리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하시고 눈시울을 붉히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 오히려 감사의 마음이 든다”며 “졸업한 뒤에도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화의집 원장 정영주 목사는 “보통 명절이나 특정한 행사에 맞춰 방문하고 도움을 주는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지만 전주비전대학처럼 10년 넘게 방문해 가족 같이 도움을 주는 것이 정말 더욱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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