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홍보협 연수서 대구보건대학 김기형 홍보팀장 특강

▲ 대구보건대학 김기형 홍보팀장이 '제10회 전국전문대학홍보협의회 연수'에서 강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김기형 홍보팀장이 22일 여수 신월동 히든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전문대학홍보협의회 연수’에서 ‘언론홍보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팀장은 이날 각 전문대학 홍보담당자들에게 기자와 홍보인 사이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자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기자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요소에 대해 △언론고시 출신, 치열한 경쟁 자존심 △나이·학연·지연에 매이면 실패 △다른 기자 흉보기 △기자도 조직원 △수많은 출입처, 무수한 보도자료 △특종과 낙종 △석간, 조간, 방송, 통신사 △출입할 때, 떠날 때 △언론사 차별, 기자 차별 등으로 살핀 후 홍보전문가로서 정보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인 수칙도 제시했다. △기자를 믿기 △기자를 믿지 않기 △홍보는 체력, 건강유지 △끝까지 참기, 네 가지 원칙을 가지고 특종을 잡아야 하는 기자 역할을 존중해 주는 선에서 훌륭한 홍보가 가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특히 “언론사의 기획시리즈를 적극 활용해야 대학 홍보담당자로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면서 “때로는 기사보다는 사진이 보다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홍보인에겐 모든 것이 홍보자료가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한 팁을 줬다. 우선 자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제목과 리드의 중요성부터 △육하원칙과 기사체 △쉽고 간결한 글. 한 문장 60자 이내 △군더더기 표현 금물 △발표자 입장이 아닌 독자의 입장 △자료에는 가급적 하나의 메시지 △최초, 이례적 이라는 표현에 신중할 것 등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법에 대해 소개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