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베전자전문학교와의 MOU 체결로 교류의 장 마련

▲ 인덕대학이 '2014 제3회 창의융합 글로벌 워크숍&세미나'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인덕대학(총장 이우권)이 26일 ‘2014 제3회 창의융합 글로벌 워크숍&세미나’ 발대식 후 27일 일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우권 총장과 참여 교수, 디자인학부·공학부 학생 20명이 참석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이 대학 융합디자인 사업단 주최의 세미나는 일본고베전자전문학교와의 산학협정을 통해 인적·문화적 교류의 장을 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융합디자인 교육 수강생들은 디자인·공학의 앞선 융합 사례를 살펴보며 실무형 융합디자인을 체험한다.

이들은 4박5일간 ‘창의적인 상품 개발을 위한 융합적 모색’ 및 ‘공학적 구조와 감성적 핸드폰 케이스 디자인’을 주제로 실습 위주의 워크샵과 세미나를 진행한다. 먼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으로 유명한 야쿠와 신노스케 감독의 디자인 세미나로 창의적 발상법을 배우고 일본 효고현 캐릭터를 관광 상품화 시킨 준보우와의 조형물 워크숍을 통해 상품적 가치를 갖는 디자인을 알아본다.

또한 카와쿠치 고베전자전문학교 교수를 초청해 휴대폰 커버 디자인 및 조형 워크숍을 갖는다.

김진 인덕대학 교수(디지털산업디자인과)는 “해외 대학 및 전문 디자이너와의 신지식 교류를 통해 미래 유망산업학문분야와 융합디자인 교육에 있어 교육적 우수사례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해외 학생들과의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융합적 글로벌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갖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대학은 지난해 8월,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융합형디자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융합디자인 사업단은 디지털산업디자인과를 필두로 학과 간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융합형 디자인 교육의 차별화와 전문화를 기반으로 한 Y자형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