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출판부협회(회장 김용덕·서울대 출판부장)는 지난 14∼16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제15차 대학출판인 연수회」를 개최했다.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북대, 전주대, 한양대 등 전국 50개 대학출판부 실무자 80여명과 김용덕 회장, 김종국 부회장(전주대)이 참여한 이 연수회는 박성수 전주대 총장의 초청강연 '21세기 교육방안-지식정보사회와 대학출판부 역할' 과 강연 '대학출판물 홍보전략-무엇이 문제인가'(연사 전정희국민일보 기자), '전자상거래 현황과 전망'(이영조 교보문고 북클럽 운영과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건국대 주홍균 과장의 주재아래 열린 전체토의에서 는 △대학출판부의 기획출판 △영업 전략 △2000년 이후의 저 작권 문제 △독립 회계프로그램 △외부 필자(교수)의 육성 등 대학출판부의 현안 문제에 관한 열띤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상명대 연구지원부 류장덕 과장은 '대학출판부간의 컨소시엄 기획출판'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한편 김창균 실무위원장(한양대)은 이 자리에서 "대학출판부 의 활성화를 위해 가을즈음 대학출판부 간행도서 가운데 우수 작을 선정, 실무자에게 공로상과 기획편집상 등을 수여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출판부간의 유대강화와 발전을 위해 지난 82년 창립된 한 국대학출판부협회는 전국 73개대 출판부로 구성돼 있으며 매 년 한·중·일 대학출판세미나와 대학출판부 간행 도서 전시 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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