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부문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 획득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안동대 양궁부 구본찬(체육학과 4) 선수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구 선수는 리커브 부문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일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선수와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세트승점 6-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또한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선수와의 혼성전에서도 세트 동점 끝 슛오프에서 두발을 모두 X-10에 명중시키며 세트승점 5-4로 대만을 물리쳤다.

2013년 양궁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구 선수는 201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 2014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 2차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양궁 월드컵 3차대회 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5년 세계양궁연맹 양궁 월드컵 1차대회 남자 개인전 금메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한국은 종합 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리커브 부문의 정상 기량 유지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수준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컴파운드 부분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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