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적 학사학위 제도 운영…국내 최초 4년제 마사학부 설치

외국인 유치‧관리 인증 대학, 한라 글로벌 멘토-멘티제 ‘눈길’
특성화대학으로 ‘우뚝’…간호·호텔·외식경영·말산업 ‘전문성↑’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동북아시아 최고의 직업교육 중심대학’. 바로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은 사립전문대 제주한라대학교다. 제주한라대학교는 위와 같은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4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으로 재 지정된 이후 제주한라대학교는 더욱더 제주한라대학교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WCC 대표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 최초 2-3-4년제 탄력적 학사학위제도 운영 = 제주한라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탄력적 학사학위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이다. 제주특별법 제184조에 의해 국내 최초 전문학사과정과 학사학위과정 동시 운영 대학으로 인가받았다. 이에 따라 2014년 국내 최초로 말산업과 관련하여 4년제 마사학부를 설치, 마사학과와 마축자원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5학년도 부터는 호텔경영학과, 외식경영학과, 중국경제무역학과, 사회복지학과, 방송영상학과, 산업디자인학과를 신설하여 학령인구 감소와 정원감축 등 어려운 대외 교육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수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 대학 선정 = 외국인 유학생 관리 또한 우수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IEQAS) 인증대학인 제주한라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제교류추진위원회 및 외국인 유학생 입학심의위원회, 한국어교육 전담 부서 등을 별도 구성하여 적극적인 협력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외국유학생들의 학습과 생활관리 전반을 커리어개발과 연계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제주한라대학교 중국 현지 유학생 DB 및 유학생커리어개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한국어, 중국어 버전으로 관리자의 로그인만으로 유학생의 어학 실적 및 생활관리 등 유학생의 학습과 생활관리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들의 빠른 현지 적응과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주한라대학교 교직원과 중국 유학생 간 결연을 통한 ‘한라 글로벌 멘토-멘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국인유학생 지원 장학금, 한국어무료특강, 한국문화체험활동, 책임지도교수제 등 전반적인 운영. 지원을 하고 있다. 

■3년 연속 해외취업자 전국 전문대학 중 1위 =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을 위한 지원도 활발하다. 취업정보센터 및 취업정보실(Job Cafe)운영, 취업지원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업지원관을 통해 전문적인 취업지도 및 취업상담을 실시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희망취업DB를 구축하여 맞춤식 취업정보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화와 전문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전담부서인 해외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해외취업에 적합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선진국가의 전문적인 지식함양과 개인능력을 향상을 도모하고 해외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2012년 71명, 2013년 70명, 2014년 69명의 해외취업자를 배출, 3년 연속 국내 전문대학들 중에서 해외취업률 1위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두바이, 독일 등으로 취업대상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박스> 대표 특성화학과 알아보기!  간호보건‧호텔외식경영‧말산업

◆간호‧보건분야
국내에서는 실무중심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는 이미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한라대학교는 문제중심학습법인 PBL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중심이 되어 국내 대학들과 병원들에 전파를 하여 왔고, 또 호주,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 학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국제PBL학회를 조직하고 있다.

또 한라-스토니브룩 응급의료교육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가 ‘WHO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도 협력대학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대학의 간호학부가 전문대학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선정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서 또 KOICA ODA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베트남 국립후에대학의 간호대학 교육과정 개발 지원을 하는 역할을 맡아 글로벌 지구촌사회에도 우리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호텔·외식경영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제주라는 국제관광중심도시에 위치한 대학으로서의 국내만이 아니라 아시아권 제1의 국제관광‧호텔대학이 되도록 큰 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관광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호텔분야 세계최고의 대학인 스위스 로잔호텔대학 계열의 SSTH(Swiss School of Tourism and Hospitality)와의 국제복수학위과정 운영, 이태리 요리학교 IPSSAR의 이태리 요리 Certificate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관광호텔학부 전용관이며 또 이 분야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 하여 손색이 없는 금호세계교육관 구축에 따라, 물리적 교육환경까지 겸비하여 우리대학 국제관광호텔학부 교육과정이 아시아 대표 호텔경영 교육과정으로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더욱 노력을 배가해 나갈 계획이다.

◆말산업 특성화 대학
제주한라대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한 4년제 학사과정의 말산업 관련학부인 마사학부를 설치하여, 최근 한국의 21세기 미래산업 성장동력 육성의 중심에 서 있다. 2014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에 의해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2014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리대학이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대학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있다.

<박스> 최근 제주한라대학교는...
“제주한라대학, 관광·말산업에 3D프린팅 접목해 기술 선도”

지난 6월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창의메이커스데이 3D프린팅 인 제주-3D프린팅, 문화관광 산업을 만나다!’행사에서 제주한라대학교는 3D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갖고 ∆관광 상품 콘텐츠 ∆레저·해양 ∆마사 분야에 3D프린팅을 접목시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관광 상품 콘텐츠로는 ‘사진 기반 3D 얼굴 모델링’을 언급하며 “저가 대량 생산을 통한 기념품 위주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관광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면서 “사람의 얼굴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형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제주도 내 박물관이나 관광지를 무대로 돌하루방 등 장소 특성에 맞는 캐릭터와 연동을 하는 방식이다.

레저·해양 분야로는 지리정보 및 스크류 제작을 함에 있어 3D프린팅 활용을 제시했다. 지리정보체계를 이용해 제주도 모형과 프로펠러를 제작하는 것이다.

제주의 말산업과는 말발굽 질병 처치에 3D프린팅을 활용 ∆손상 발굽의 3D 스캔 ∆적절한 변형 ∆3D 프린팅 제작(다른 재질의 편자-충진재가 융합돼 하나의 편자 형성) ∆말에게 장착 순으로 기술을 적용, 확대할 수 있다.

김성훈 제주한라대학 총장은 “제주는 청정농수산업으로 시작한 관광서비스가 대부분인데 향후 우리 대학은 3D 프린팅을 포함한 새로운 정보기술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학의 강점이라 여겨 온 보건의료, 관광, 호텔경영에도 3D프린팅을 응용해 이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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