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에 주자문 충북대 전 총장이 내정돼 금주 중 교육부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중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한다.
학술진흥재단은 13일 주자문 이사장 내정자에 대한 승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하는 한편 취임 승인 서류 일체를 회송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 이사장 내정자는 교육부 추천 인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주자문 이사장 내정자는 올해 56세로 구례에서 출생했으며, 서울대 사대 사회교육과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거쳐 87년 동국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충북대 사대 전임강사·조교수·부교수 △미국 밸 주립대 객원교수 △한국산업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충북대 교수협회장 △전국국공립대교수협의회장 △충북대 총장 △2000년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대 사회교육과 교수 △제2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중앙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앞서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김성재 전 이사장의 문화관광부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이사장 자리에 주자문 전 총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이날 한국학술진흥재단 유정열 사무총장 주제로 열린 이사회의에는 10명의 이사진 가운데 조남홍(경총 부회장), 김동권(서울대교수), 신철식(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국장) 등 7명의 이사진이 참석했으며 서남수 이사의 추천과 참석 이사 전원일치 동의로 주자문 전 총장을 제 11대 이사장 후보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