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 여름 밤의 꿈’ 무료 개방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대전대(총장 임용철)는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교내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새롭게 각색된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은 교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하나로 꼽히는 ‘한 여름 밤의 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으로, 사랑의 갈등이 초자연적인 힘을 통해 해결된다는 꿈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상열 방송공연예술학과장이 현대적이면서 한국적인 내용으로 각색하고, 학과 재학생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예술학과는 지난달 ‘2015 대전 청년 유니브 연극제’에서 ‘한 여름 밤의 꿈’을 작품을 올려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후 목요문화마당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콘서트(10/15), △젊은 현악사중주단 아벨콰르텟(11/12) △서정성과 절제미를 갖춘 세계 기타 신동 ‘마쓰이 유키’(11/19)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다국적 밴드 전통 록 그룹 ‘마그나폴’'(12/03) 순으로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상열 학과장은 “한 여름 밤의 꿈은 아직도 많은 연출가들이 도전해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라며 “희극 본연의 모습을 살리면서도 한국적인 내용으로 과감하게 바꾸었다.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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