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재조명 학술대회 26일 중국 하얼빈서 열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대진대(총장 이근영)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의 역사적 의의 재조명을 위한 한중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근영 총장은 축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단지 항일운동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해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지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진대, 하얼빈 한인회와 하얼빈시 조선민족 예술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안중근 의사 전문가들이 하얼빈의거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논의하고 활동방향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제1세션은 배규한 부총장이 ‘안중근 경제 통합론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기조연설을, 서명훈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고문 연구관과 닝시앙허 하얼빈 방송국 선임기자, 장인호 대진대 교수 등이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정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은 이춘실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연구원이 ‘안중근 의사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발표했고 배준영 경북대 교수, 이세룡 하얼빈사범대 한국어문화원 서기, 김월배 대련대 교수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발전 방안 모색과 가문의 유해 분석’을 차례대로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중국 주 선양 총영사관, 중국 하얼빈시 현지 한국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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