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WCC21 미래인재 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연수' 현장. 사진 =KPC 제공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교육부, 한국연구재단,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World Class College) 21개교가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WCC 21개교에 재학 중인 우수 학생 105명과 대학 관계자 21명 등 총 130명은 4~6일 경기도 이천 한국생산성본부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WCC21 미래인재 해외취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연수’에 참여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 이해 및 글로벌 기업 취업 전략 정립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는 △글로벌 기업 현장견학 △글로벌 인재상 특강 △글로벌기업 취업 역량강화교육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오프닝 강연자로 나선 김광휘 지멘스코리아 인사담당 부사장은 ‘인생의 두 갈레길’을 주제로 WCC21 미래인재의 세계화에 대한 특강을 준비했고, 윤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일자리지원국 차장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 중인 K-Move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후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 훼스토, SAP코리아, 한국쓰리엠, 롯데호텔 등 글로벌 기업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인 자동화 전문기업으로써 독일 해외인턴 채용을 실시하는 한국훼스토는 이들에게 전시장을 선보이고 해외 인턴 지원 관련 채용 정보 등을 제공했다.

SAP코리아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분야 견학 및 특강을, 한국쓰리엠은 한국3M기술연구소 현장을 공개했으며 롯데호텔은 글로벌 서비스 마인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습득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워크숍과 성과보고회도 이어졌다. 이 가운데 3시간 여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해외취업 현황 및 방법, 국비지원 방법, 장단기 취업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수연 WCC21 운영협의회 회장은 “교육부지정 WCC 21개교는 전문대학 상위 15%에 해당하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글로벌 명품교육을 실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발굴해 대학의 해외 취업과 현장실습, 유학생 유치 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청년고용 해결의 중심에 있는 전체 전문대학 뿐 아니라 WCC 대학들은 이러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고용의 글로벌화와 질적 수준을 높여 고등직업교육의 선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WCC 21개교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취업 연계를 위한 합숙 연수에 참가 중이다. 사진 =KP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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