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유일호, 행자부장관 홍윤식, 산업자원부장관 주형환,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유일호 국회의원(새누리당)이 호명됐다.

청와대는 21일 오후 3시 5개 부처에 대해 개각을 단행했다. 행정자치부 장관에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은희 국회의원(새누리당), 국민권익위원장에 성영훈 전 광주지검장을 선임했다.

청와대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내정자에 대해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 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우리 시대의 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며 부총리로서 각종 사회 현안 조정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 내정자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에서 ‘열 및 물질전달’ 전공으로 기계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부임했으며, 정밀기계공동연구소장과 BK21차세대기계항공시스템 창의설계 인력양성산업단장, 마이크로열시스템 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공과대학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과대학 혁신방안을 발표하는 데 기여했으며, 지난해 연말부터는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 분과의장을 겸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경제정책과 실물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활성화를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행자부 장관에 내정된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대해서는 총리실에서 국정 운영 1실장과 국무 1차장 겸 부패척결 추진단장을 역임한 공직 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정부 3.0 지방재정 책임성 및 투명성 확보 등 행자부 주요 정책 과제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내정자는 기재부 1차관 요직을 거쳐 거시 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성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 시킬 적임자로 봤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인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그간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여성 시대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여성 고용 활성화 등 여성가족부 주요 정책 과제를 한층 밝힐 적임자로 평했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최근 강사법(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 2년 유예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는 성영훈 변호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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