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사회 앞당겨 질 것”기대

신년기획- 전문대학,고등직업교육혁신의 중심
(상) 육성정책 이대로 좋은가
(하) 대안과 전문가 제언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대학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유니테크(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 Uni-Tech) 등 굵직한 국고 지원 사업이 출범했으며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의 협업도 부쩍 늘었다.
이와 더불어 NCS와 관련한 각종 학회 및 세미나는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대학 교수들은 NCS를 전공에 효과적으로 넣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만덕 한국NCS교육학회 회장(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은 “NCS 도입 초반에는 시간적, 행정적 투자가 많았는데 NCS도 일종의 기능이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장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사회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 회장은 “NCS 교육과정을 학습한 졸업생들을 산업체가 수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다면 국가가 제시하는 이 가이드 안은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대학의 숙원사업인 수업연한 다양화는 아직 법제화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반드시 성과를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학과 운영 및 직업인력 양성을 위해 수업연한 조정이 가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
이승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아쉽지만 고등직업교육기관의 핵심인 전문대학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법안인 만큼 계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본지는 2016년 새해를 맞아 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문대학 육성정책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실현을 위한 대안 그리고 전문가 제언을 2회에 걸쳐 연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