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용디딤돌 1호 기업 현장방문

SK·삼성·현대차 등 28개 대기업·공공기관서 훈련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고용디딤돌 1호기업인 ㈜카카오를 방문, 선도기업인 SK, 카카오, 삼성, 현대차 CHO 및 참여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연초부터 고용한파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고용디딤돌이 따뜻한 햇살이 되고 청년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넘어 취업으로 연계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랍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고용디딤돌 1호 기업인 카카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고용부 사업인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직무역량 향상을 통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등의 우수 프로그램과 인력양성 비결을 활용해 유망직종 중심의 고품질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대기업이나 우수협력업체 등이 직접 채용하거나 취·창업을 지원한다.

현재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SK, 카카오, 삼성, 현대차, 현대중공업, 한전, 마사회 등 28개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지난해 11월부터 차례로 참여청년을 모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동안 매년 1만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 고용디딤돌 훈련생 원상현(게임사업팀 배치)씨는 “기업에서 직접 진행하는 교육이라, 가장 실무에 가깝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직무 전문성과 사회경험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카카오 고용디딤돌에 참가하는 2030청년들의 에너지가 카카오에도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미래를 위한 자신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도입 1호 기업인 카카오를 방문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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