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숙련 기술 직종의 고급기술자들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급료인상이 계속되었다고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네셔널 포스트지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인사체제 및 소프트웨어 인력지원 협의회의 보고서에서 저자들은 숙련되고 높은 경험기술을 가진 직원들을 계속 잡기 위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조차도 기업들은 그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줄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아마 기술적 경험이 적은 신임직원들의 희생이 있더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오타와 고급기술 상담 및 산업협의회의 보고서에서는 고급숙련 기술자들의 고소득 추세는 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지 않을 시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며 결국 기업들은 경제적 곤경에 빠져 지속적으로 높은 급여를 줄 만한 여유를 갖지 못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정보기술 산업은 느린 경제성장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동시에 하위직종과 비숙련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전반적으로는 아직 부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결론맺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과 2000년 사이에 대부분 낮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부분의 기술 근로자들은 증가된 급료를 여전히 받고 있으며, 고도기술의 숙련 직종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음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고급 소트웨어 개발자들에게는 올해에 9∼17%의 임금이 상승되었지만 대부분의 하위직종에서는 약 3%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운영분야에 있는 네트워크 관리자, 헬프 데스크 분석가, 컴퓨터 운영자 및 시스템 프로그래머 등의 보수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으며 이는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력공급의 반영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웹사이트 개발 및 관리 관련자들은 보수의 증가율이 감소되었거나 아예 변화가 없는 반면 B2B 웹 어플리캐이션 개발자들의 보수는 현저히 증가되었다. 예를 들면 웹사이트 관리자의 보수는 2000과 2001년에 2% 증가하였으나 인터넷 어플리캐이션 개발 관리자는 17% 상승되었다고 네셔널 포스트는 보도하고 있다.【네셔널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