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폭력적 군사 대응에 반대

시위자들은 6주간의 산발적인 활동이 있은 후 12개 캠퍼스에서 단식하고 주말에 몇 개의 지역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대학의 반전운동이 힘을 더해가고 있다고 크로니클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크로니클은 캘리포니아 대학은 시위 중심지가 되고 있으며 40개의 웨스트 코스대학들에서 온 대표자들이 전쟁을 반대하는 캘리포니아 회의를 위한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스트 코스트 대학들이 참가하는 비슷한 회의가 보스턴 대학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열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또 시위자들이 시들어지며 목표가 흐려지는 전쟁으로 범국민적 좌절이 증폭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하버드대학의 학생인 제시카 골울드는 "지난 몇 주 동안에 미국이 보여온 증가되는 반전감정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우리는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전쟁 및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북동 지역회의'라 불리는 보스턴 회의에도 참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 대학의 학생 딥인더 메이엘은 "사람들은 고립감을 느꼈으며 이러한 지역회의는 여러분들에게 결속감을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사회정의 문제에 대한 노력을 할 때 여러분들을 매우 반미적인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버클리 학생들은 또한 캘리포니아 민주당 상원의원인 다인네 훼인스테인의 샌프란 시스코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상원의원인 훼인스테인과 아리조나주 공화당 의원인 존 킬이 제안한 법률안에 대해 반대했다. 그 안은 연방정부가 미 국무부 리스트상의 테러 지원국가로부터 온 학생들에게 학생비자를 발행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영어)를 받은 홍 판은 "이것은 모든 국가의 사람들을 유죄로 만드는 것" 이며 "상원의원인 훼인스테인은 이런 테러 지원국가에서 누군가가 온다면 그가 바로 테러리스트임을 근본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학생들의 단식시위들도 있었는데 지난 수요일 오전 9시에 시작되어 36시간 동안 물만 마시며 시위를 벌었으며 오리엔탈 대학이 주관하여 12개 이상의 대학에서 행해졌다. 오리엔탈 대학의 학생이며 단식투쟁의 기획자인 잭슨은 "학생이 조직한 범 국가적 단식투쟁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테러의 복잡한 문제에 대해 미국의 폭력적 군사대응에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니클】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