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최고 교수상' 선정 교수들 '이구동성'

'학생들의 말에 귀 기울여라' 이 말은 마국에서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 '올해의 교수상'에 선정된 4명의 수상자들이 전하는 조언이라고 크로니클이 지난달 23일 미국 교육발전지원협의회와 카네기 교육발전재단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크로니클은 학부과정 대학, 지역사회대학, 석사과정 대학원 및 박사과정 인가대학에 있는 4명의 수상자들이 혁신적 교수방법 및 학생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약 4백명의 후보자들 중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수상자들은 미 코스트 가아드 아카데미의 부교수인 비센트 윌치니스키(기계공학),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대학의 부교수인 클라랜스 로매로(심리학),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로우라 디 카플란(철학), 알라바마 대학의 부교수인 코넬리우스 카터(무용) 등이다. 학부과정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은 윌치니스키는 기술원리에 대한 실질적 응용을 모색하는 노력을 했으며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설계와 관련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대학생들이 고등학생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월치니스크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율성"이라며 "그들이 자신의 교실에서 발생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지닌다"고 전했다. 수상자인 로매로에게 있어서도 쇄신할 수 있는 자유가 중요하며, 하루동안 학생의 입장이 되어 학생들에게 배웠던 교실수업이 있은 후 자신의 교육철학을 바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로매로는 "경청하는 것을 배워야만 했다"며 "처음 가르칠 때 최고의 지식전달자가 되려는 실수를 범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Latino Educators of Tomorrow라 불리는 교육자 준비 프로그램을 위해 선두에 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브로셔 작성 등의 일의 수행과 동료학생들에게 조언자로서 봉사하면서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사학위 과정에서 가르치는 최고의 영예를 받은 카터 교수도 학생들의 말을 자연스럽게 경청하고 있다. 그는 "연구실에 있을 때 교내의 모든 학생과 단독면담을 많이 한다"며 "교육을 큰 행사처럼 취급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소감을 설명하고 있다. 카터 교수는 'Alabama Repertory Dance Theatre'를 만들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국비장학생과 전속무용단의 일원을 되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학생들을 하버드 대학에 방문시켰으며 "학생들을 여러 환경에 접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다른 수상자들처럼 카플란도 학생들의 말을 경청하는 일을 믿고 있으나 한층 더 칭찬할 만한 주목을 받았다. 카플란은 학생들의 일상적인 생활 이야기들과 관련시켜 추상적인 개념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좋아하는 작품들 중에 'The Symposium by Plato'를 가르치는 것이 특별히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학생들의 사생활이 어떠한 지와 그들 관계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당한 많이 알고 있다"며 "학생들 스스로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문답과정에서 철학자들이 그 점에 대해 어떠한 말을 할 수 있었는지를 묻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4명의 수상자들은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고 크로니클이 전했다.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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