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교육 공유와 국제협력 증진 위한 인터넷 이용

미 국무부와 교육부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APEC) 회담에서 e-학습안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했다고 미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 학습안은 APEC을 형성하는 경제국들 사이에서 최상의 교육을 공유시키고 인터넷기반 학습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할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의 APEC 포럼에서 논의됐으며 이 포럼에는 미국의 부시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APEC 활동의 일환으로 참가했었다. 미 교육부 패지 장관은 이와관련 "세계경제는 공학과 섬유광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의 발전증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기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노동력이 요구된다"며 "부시 대통령은 교육목표를 미국의 최우선 순위와 e-학습발전에 두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APEC 주변국들도 경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교육자 및 민간분야에서 제휴하게 될 웹기반 APEC 교육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미 교육부가 밝힌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 ◇ APEC 사이버 교육 협력 : 미 교육부와 한국, 뉴질랜드, 홍콩 및 싱가폴 등 4개 APEC회원국 단체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자들을 위한 온라인(on-line) 지식은행을 개발할 것이다. 이 은행은 교실에서의 기술이용, 다른 주제의 교육과 학습 그리고 인력과 의견의 교환 등에 초점을 둘 것이다. 예를 들면 국제수학경시대회에서 싱가폴 학생들이 최고점수를 얻은 방법을 알기 위해서 미국 교사들은 싱가폴 교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 커리큘럼 자료와 학습계획안들을 알아볼 수 있다. ◇ 아시아-태평양 e-학습 연합체 : APEC 회원국들과의 혐력 하에 10개 주요 컴퓨터회사들이 참여하는 민간분야 단체로서 웹기반 학습기회의 보다 커다란 이용을 통해 교육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 e-언어학습 프로젝트: APEC 지역에 있는 학생들과 교육자들이 제2 외국어인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인터넷 이용을 돕는 것이다. 웹기반 학습방법에서는 제2 외국어능력이 상호간 이해뿐 아니라 세계경제에서 경제적 성공을 위해 본질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1세기 교육에 대한 대표적 모델을 나타내며 APEC 회원국들의 의사소통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확대할 수 있다. 한편 21개 회원국들의 포럼인 APEC은 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되었다. 패지 미 교육부장관은 "미국은 태평양지역 국가들이 완전한 역할을 하는 지식기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러한 인간능력 향상 프로젝트들에 대해 APEC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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