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체제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고등교육은 나라별로 그 상황이나 환경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견해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유럽의 고등교육 책임자들은 유럽 고등 교육의교류와 협력을 모색하기로 선언했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유럽 29개국 고등교육 책임자들의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이른바 '볼로냐 선언'을 통해 유럽 국가간 고등교육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향후 10년 동안 추진될 이 선언에 따르면 유럽 국가의 고등교육을 받은 학생은 유럽내 다른 나라에서 도 학점이 인정되고 졸업후 취업을 하는데도 학위가 통용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이들 국가는 쉽게 읽을 수 있고 비교가 쉬운 학위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교류가 쉬운 학점 시 스템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선언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교육부 장관에 의해채택된 선언에 뒤이은 것이다. <크로니클>
이스라엘 학자들, 수익성 R&D 경고
대학의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첨단 분야의 기술 이전이 추세로 굳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세미나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이스라엘의 벤구리언대에서 열린 R&D 전략 세미나에서 학자들은 "대학의 연구 활 동이 수익 추구에 맞춰져서는 곤란하다"며 "만약 사람들이 대학 연구소를 돈벌이 기관쯤으 로 생각한다면 그들로부터 지원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산업체에 대한 대학의 기술 이전은 "대학의 돈벌이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연구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산학 연대를 증대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크로니클>
루이지애나주, '학위 공장' 폐쇄 방침
최근 루이지애나주 의회는 학위를 남발하는 대학에 엄한 조치를 취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학 위를 남발하는 대학을 지칭하는 이른바 '학위 공장'(Diploma Mill)이 많은 주라는 불명예에 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규제 법안이 가장 약한 8개주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지애나주는 학위를 남발하는 대학이 난립하자 이같은 법안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빠른 시간내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학생들을 유혹하던 상당수 '학위 공장'들은 폐쇄 위기에 처 해졌다. 면세 혜택을 받던 이들 대학은 설령 주정부 기금을 받지 않더라도 이제는 허가를 받아야하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치에서 종교 학위만을 제공하는 2년제 대학 은 '학위 공장'이라는 일부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