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Y2K 대책 전문 컴퓨터 2000년 표기 문제인 이른바 Y2K와 관련 미국의 2백10개 대학은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최소한 수백개 대학은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작위로 선정된 1천6백개 대학중 1천3백여개 대학이 답변한 바에 따르면 61%가 10월1일자로 Y2K 문제에 대한 대책이 완료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73%는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갖고 있으며 88%는 적어도 새해까지는 비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생 기록이나 재정 지원 사항 등 학생 서비스 관련 부분에 준비가 완료됐다는 답변은 70%로 조사됐다. <미교육부>

노벨상 휩쓴 미국, 수상자는 모두 외국출신

미국이 올해 과학 분야의 노벨상을 휩쓸어 기초과학연구분야에서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고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이 과학분야의 노 벨상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수상자들의 출신 국가는 미국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미 국이 전세계의 우수 두뇌를 유치하는데도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화학, 경제학, 의학, 물리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 5명중 4명은 미국 대학의 전현직 교 수 출신. 그러나 이들은 모두 미국이 아닌 외국 출신들이다. 노벨화학상을 받은 아메드 제와 일은 이집트 출신이며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귄터블러벨은 독일 출신이다. 또한 노벨물리상 을 받은 두명의 과학자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이와 관련 메릴랜드대의 한 교수는 미국 대학 시스템의 개방성과 학문의 자유가 낳은 개가 라고 평가했다.

톨레도대 교수 사기 평가 논란

미 톨레도대는 최근 대학 교수의 사기를 평가한 보고서로 인해 반발을 사고 있다. 단과대 학장이 소속 교수의 사기 정도를 등급으로 매겨 총장에게 보고한 사실이 들통났기 때문이 다. 이 대학 교육대 학장은 총장의 요청에 따라 교수들의 사기 정도를 부정적, 중간, 긍정적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 리스트를 작성, 총장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20여명의 교수가 매우 부정적인 등급으로 처리됐으며 각각 11명의 교수들이 중간 등급과 긍정적 등급으로 보 고됐다. 교수의 성향을 분류한 이 리스트 때문에 곤란에 빠진 이 대학측은 이와 관련 학장의 과잉충성 때문에 빚어진 오해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크로니클>

카네기재단 올해의 교수 4인 선정

최근 교육 발전을 위해 카네기재단(CFAT)은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올해의 교수 4명을 선정, 발표했다. 대학 유형에 따라 4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올해의 교수로는 잭슨빌대 메밀린 수학교수 등 4명이 4백명의 후보자중에서 선발됐다. 교육 부분의 발전을 위해 탁월한 교육 능력을 보인 교수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교수, 교직원, 학생 등으로 구 성된 패널 집단이 학부 학생에 대한 영향력이나 교수법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 평가를 진 행했다.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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