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희망이음프로젝트’ 발대식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청년 인재들이 전국 각지에 위치한 우수 기업들을 탐방하며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 기회도 알아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산업부)는 11일 충북 오송산학융합지구에서 지역기업과 청년인재를 연결하는 2016년 ‘희망이음프로젝트’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전국 15개 기업인과 대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희망이음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매년 산업부와 전국 1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연간 900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지역기업 탐방을 진행하며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3만 9702명의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 1736개사를 탐방했으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희망이음 참여학생 중 140명이 탐방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도 낳았다.

올해에는 12일 대전과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16일 대구·경북 지역, 17일 울산·경남·부산 등 릴레이 탐방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발대식을 통해 전공과 기업의 필요도를 반영한 맞춤형 탐방을 추진하고 대학취업지원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지역 우수기업들의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산업부 도경환 산업기반실장은 “희망이음사업이 지역기업을 알리고 일자리를 연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인재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