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공문 제출…6월 말 선정 결과발표 예정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교육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추가 대학을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총 사업비 300억원 중 100억 원 내외를 3개 대학에 주겠다는 사업 공고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교육부는 당초 8개 내외 대학을 선발하려던 예정이었으나 대학 인문역량 강화(코어) 사업,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 사업과 기간이 겹쳐 지원 부족으로 6개 대학만 선정하고 이번에 추가로 3개 대학을 공모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교대, 원격대학, 대학원대학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이 신청 가능하다. 평생교육단과대학 1차 탈락 대학도 참여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중심대학 계속지원대학도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에 선정되면 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 지원은 중단된다.

교육부는 후진학 활성화를 위해 평생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들은 평생학습자 전담 단과대학을 설치‧운영하되, 대학 특성에 따라 학위과정‧학점인정과정‧비학위과정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대학들은 평생학습자 친화적인 학사를 운영하는 △교육과정 개편 △다양한 수업 형태 채택 △학사운영 내실화 △학비부담 완화 등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공문은 오는 6월 1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정 평가는 6월 중에 진행하며, 평가 결과는 6월 말에 발표 예정이다.

선정 평가 결과 교육부가 예산을 차등 지원하며, 지원금은 2차례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및 중간평가를 통해 지원금 삭감 또는 지원 중단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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