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특집/건국대] 미래성장동력 분야 학과 대거 신설 융합인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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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대통합·ICT기반 융합기술·플러스학기제로 교육혁신 선도

[한국대학신문 방서후 기자] 건국대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의 핵심은 바이오‧ICT‧미래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대학 전반의 체질 개선이다.

건국대는 프라임 대형(사회수요 선도대학)에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160억 원 씩 2018년까지 3년간 48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프라임 사업의 혜택이 특정 학과에만 치우치지 않고 대학 전반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면서 프라임 선도학과를 시작으로 타 학과로의 선순환을 계획하고 있다.

■ 전통 생명과학 강호, KU융합과학기술원‧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경쟁력 제고
건국대는 인위적인 구조개편보다는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바이오와 ICT융합 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학과들을 발굴해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하고 차별화된 융합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건국대는 전통적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융합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타 대학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미래형 고급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내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건국대는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바이오와 ICT융합 등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 사회 수요에 맞는 융합인재를 적극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프라임 선도학과인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총 8개 학과가 신설돼 관련 분야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국내 대학 최초 줄기세포 단일전공 학과다. 기초생물학, 생물유기화학 등 전공 이론 지식과 줄기세포재생산업 등 산업 전반에 대해 교육하며 줄기세포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의생명공학과는 분자·나노진단, 영상의학 등 나노·정보·공학의 학문 분야와 분자·세포생물학 등 생명과학 분야, 바이오시밀러, 전임상시험 등 바이오공정을 종합적으로 교육해 첨단 의생명공학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화장품공학과는 화장품소재학, 제조공정학, 품질관리평가학 등 화장품에 특화된 이학·공학 지식을 실무중심으로 교육·연구해, 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에너지공학과는 OLED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미래 유망 에너지 신산업 분야인 ESS,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의 선도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화학, 공학, 이학 분야를 융·복합해 교육한다,

스마트ICT융합공학과는 IT 분야를 기반으로 문화와 콘텐츠 분야 융복합 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ICT 분야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스마트무인기전공과 스마트자동차전공을 중심으로 설계, 프로그래밍, 정보통신, 제어공학 등의 소프트웨어, 공학 융복합 교육을 통해 첨단 기술인 스마트운행체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시스템생명공학과는 기초 과학 영역부터 심화 생명공학까지 폭 넓게 다룬다. 분자시스템 수준에서 개체 수준까지 생명체의 생체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시스템적 사고와 융복합 연구 역량을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융합생명공학과는 바이오, 생물공학, 화학공학, IT 등을 다양한 학문 단위의 융복합 교육을 통해 생명현상을 이해하고 생명공학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KU융합과학기술원은 미래 산업에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4+1학기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이 직접 4년 학사 학위과정이나  5년 석사 통합 학위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건국대는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한발 더 나아가 그동안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각기 설치돼 운영되어 오던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분야 학과를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해 바이오 중심의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재탄생시켜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할 요량이다.

우리나라 농림축산업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뜻을 살려 설립되는 상허생명과학대학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식품유통공학과 △식량자원과학과 △환경보건과학과 △산림조경과학과 △생명과학특성학과 등 바이오 분야 7개 학과에 50여명의 전임교수진이 포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단일 단과대학이 된다.

■ 공학계열 재정비‧생명과학대학 대통합…신입생 1217명 모집
건국대는 올해 2017학년도 입시부터 그동안 다른 단과대학에 흩어져 있던 공학관련 학과도 공과대학으로 모으고, 산업수요가 높은 학과의 증원을 통해 12개 학과가 모인 공과대학 정원을 699명으로 대형화했다. 여기에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 △상허생명과학대학 △소프트웨어(SW)융합학부 등의 인원을 합쳐 전체 공학계열의 총 정원을 1217명으로 확대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 건국대는 프라임 사업의 혜택이 특정 학과에만 치우치지 않고 대학 전반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프라임 선도학과가 타 학과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 산업 수요와 건국대 자체 경쟁력을 고려해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신설되는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프라임 선도학과인 △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 △의생명공학과(40명) △화장품공학과(40명)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 △시스템생명공학과(45명) △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에서 33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생명특성화대학 등 생명과학분야 3개 단과대학을 통합, 바이오 중심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신설되는 ‘상허생명과학대학’은 △축산식품생명공학과(46명) △동물자원과학과(49명) △식품유통공학과(30명) △식량자원과학과(40명) △환경보건과학과(34명) △산림조경학과(34명) △생명과학특성학과(42명) 등 7개 학과에서 275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정보통신대학은 소프트웨어 역량에 집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융합학부’로 재탄생했다. 기존 인터넷·미디어공학과를 소프트웨어학과로 확대 개편해 기존보다 17명 늘어난 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컴퓨터공학과도 기존 대비 늘어난 63명의 신입생을 뽑는 등 소프트웨어융합학부는 총 143명의 소프트웨어융합 전문가를 육성한다.

정보통신대학 소속이었던 전자공학과는 공과대학으로 새롭게 배치돼 1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생명환경과학대학 소속이었던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도 공과대학에 배치돼 3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공과대학은 학내 공학계열 학과를 한데 아울러 12개 학과에 총 정원 699명의 대형 단과대학 체계를 구축했다. 기계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가 △기계공학과로 통합돼 20명이 늘어난 111명을 모집한다. △전자공학과(105명)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36명) △인프라시스템공학과(38명) △환경공학과(38명)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45명) △전기공학과(90명) △융합신소재공학과(38명) △화학공학과(70명) △생물공학과(45명)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45명) △산업공학과(38명) 등 입학정원이 기존 대비 185명 늘어났다. 공학계열 학과 내에서도 학과별 경쟁력과 미래 인력수급 전망에 따라 정원을 조정해 공학계열 내에서도 학과별 정원 증가와 감소가 동시에 이뤄졌다.

[미니 인터뷰] 송희영 총장 “프라임 사업비 15%이상 장학금으로...교육의 질 높일 것”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인프라 구축 계획은.

▲ 송희영 건국대 총장
"학사개편과 더불어 교육프로그램의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직무능력과 전공특화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게 하기 위해 프라임 전체 사업비의 15% 이상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를 교육과정 개편과 학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올해 KU PRIME 융합과학관 신설을 비롯해,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강의실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공동기기원과 ‘KU SMART FACTORY’도 설립된다. 각 학문 분야의 특성에 맞는 현장실습형 수업이 개설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아울러 융복합 교육지원을 위해 신설학과와 정원 증가 학과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교원 신규 임용을 통해 교원 확보율을 충족하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수의 교원 신규 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산업과 사회수요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해당 분야 교육이 가능한 교원을 신규 임용할 예정이다."

-선도학과 장학금 혜택이 파격적이라는데.
"프라임 선도학과들로 구성된 융합과학기술원은 학‧석사 통합과정인 ‘4+1과정’에서 ‘+1’ 부분에 해당하는 석사과정을 전원 전액 장학으로 운영한다. 학부과정에서는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구입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3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재학생 전원이 등록금 장학 혜택을 받게 된다. 성적 등에 따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재학생의 다수가 등록금의 최대 100%까지 장학금을 받게 되며, 신입생들은 입학금을 전액 면제받는다."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학생들을 위한 산업연계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산업계 수요, 학생, 기업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 국제적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개발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혁신적 교육과정인 ‘플러스(PLUS) 학기제’ 등을 통해 직무능력과 전공 특화 전문성, 경쟁력을 갖추도록 계획했다.트랙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플러스 학기제는 기존의 4학년제, 2학년제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기와 커리큘럼을 입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학사제도 혁신 방안이다. 산업 현장성을 강화하고 싶은 학생들은 ‘현장실습 2+1학기제’나 ‘채용연계성 3+1학년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7+1 자기설계학기제’, ‘4+1 학·석사 통합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7+1 자기설계학기제는 8학기 가운데 1개 학기를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개강 전 학생이 작성한 계획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심사를 받은 뒤, 한 학기 동안 외부 활동을 진행하고 학기말에 보고하면 성과에 따라 총 15학점까지 인정받는다. 취·창업에 관련한 활동으로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학생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유롭게 학기를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수의학과 학생이 ‘산골마을을 찾아다니며 반려동물 관련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형태의 학기 설계안을 제안해 이를 인정받으면 일정 학점을 부여받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학생들은 실험실습 경험, 현장실습, 인턴십 등 자신들의 전공, 진로나 취·창업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얻게 되고, 기업도 현장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고용할 기회를 얻어 학생 및 산업체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든 단과대학마다 학사지도사를 전담 배치해 학생들의 플러스 학기 설계와 실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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