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특집/동신대] 에너지신산업 움켜쥘 ‘맞춤 인재’를 키워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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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145명 이동해 에너지전기공학부·에너지응용공학부 등 8개 전공 신설

ACE·LINC·CK 이어 프라임 사업까지 … 교육부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동신대(총장 김필식)가 에너지신산업과 전기차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이미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과 산학협력 선도대학 지원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신대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프라임 사업까지 선정되며 교육부의 주요 대학 재정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한 지방대로의 도약 발판을 확고히 다지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동신대는 프라임 사업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기업맞춤형으로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해 에너지신산업 현장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나주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계열사인 한전KPS 맞춤형 공동교육과정 개발 모형을 바탕으로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관련 기관과 협력기업 등을 연계한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현장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균형 있는 교육과정도 도입된다. 교양과 비교과교육과정 강화를 통해 직업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장기현장학습을 비롯한 실무교육도 강화된다.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동신대는 기존 16주 한 학기 학사일정을 주전공 12주와 융합전공 4주로 구분하는 스플리트 학기제를 운영하고, 장기현장실습 의무화 도입과 함께 4학년 여름방학에 융합전공계절 학기제를 시행해 취업과 창업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인프라 강화도 눈에 띈다. 동신대는 오는 2017년 1차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는 빛가람혁신도시 내 산학캠퍼스에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프라임 사업과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강소기업 연계형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에너지융합대학에 에너지 관련 역량을 집적해 에너지 특성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에너지밸리에 맞춤형 인재를 공급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프라임 사업을 통해 동신대는 에너지분야 강소기업 거점대학이자 취업·창업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기업들은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프라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임 사업은 수요가 늘어나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이 자발적으로 학과 정원을 조정하고 대학 체계를 개편하는 사업이다. 이미 에너지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중점 육성해온 동신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145명의 정원을 조정해 에너지전기공학부와 에너지응용학부 등 2개 학부, 8개 전공으로 구성된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한다.

에너지전기공학부에는 전통적 중전기 기반산업 분야인 전기공학전공과 전기차제어전공, 에너지기계설비전공, 신소재에너지전공, 신재생에너지전공 등 5개 전공이 개설된다. 에너지응용학부에는 에너지IoT전공, 융합정보보안전공,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등 3개 에너지융합 분야 전공이 개설된다.

지방대 가운데 유수의 취업률을 기록해온 동신대는 오는 2023년까지 취업률을 보다 상향시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에너지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72.43%(2015년 현재)인 관련분야 취업률을 2018년 75.33%, 2023년 76%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계획도 내놨다. 진로·취업·창업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전문직업상담사와 진로코디네이터가 연계해 다각적인 취업·창업 지원 전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자기주도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에너지 페스티벌도 운영한다. 또 Together 학생 케어링 시스템 연계 진로프로그램과 지도교수와의 학습·취업 멘토링 제도, 진로핵심역량 강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동신대의 Together형 인재 양성은 주목 받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앞서 지난 2007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 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는 이 대학은 지난 2014년부터 ‘실력동신으로 Jump Together 전략을 통한 Together형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ACE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이 사업은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아는 인재, 좋은 인성의 바탕 위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육의 최우선 가치를 학생 중심에 두고 △체험과 토론 △활동중심 교육 △공동체 중심 교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이고 선제적인 교육 설계 등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있다.

한 학기 앞서 준비하는 수업과 스케일 업(Scale up) 전공교육, 창의야 놀자 프로그램, 제2전공 또는 전공심화과정 이수 의무화, 전공윤리교육 강화 Together Day 비교과 프로그램 활성화, 기초교양대학 설립을 통한 교양교육 강화 프로그램이 운영 2년 만에 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번 프라임 사업 선정에 따라 동신대는 전공 이수학점을 확대하고 모듈식 융합전공 교육과정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과과정을 도입해 전공교육과정을 혁신한다. 또 교양 최소이수학점을 늘리고 인문·과학균형교양교과 체계와 비교과연계 교양교육강화를 추진한다.

최근 대학가에 도입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기숙형 대학과 체험형 대학도 프라임 사업 선정에 발맞춰 혁신하고, 교육과정 질 제고를 위한 에너지산업 교육인증제와 경력별 교수활동 관리 프로그램을 세웠다.

이밖에도 최근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인성 교육도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미 약 10여년 전인 2007년 개교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한 동신대는 대학 교육과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내다본 대학 중 하나다. 한 학기 실무목표 1개 달성하기, 하루에 2가지 좋은일하고 한달에 2번이상 봉사활동 참여하기, 하루에 3가지 감사하기·한달에 3가지이상 문화활동 참여하기, 한달에 3권 독서하기로 구성된 점프 투게더 123캠페인을 도입했다. 인성 교육을 의무화해 대학 인성 교육의 지평을 다진 것이다.

동신대의 이 같은 교육철학은 인근 기업들에 양질의 학생을 취업시키는 것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신대가 위치한 전라남도 나주시는 인근에 광주·전남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곳이다. 특히 한국전력을 필두로 농어촌공사와 전력거래소 등 16개 기관이 혁신도시에 입주했다. 이들은 그간 농업 위주로 꾸려졌던 나주시의 산업지도를 혁신하며 지역시민들의 기대감을 한껏 받고 있다. 16개 기관이 들어선 뒤 약 500여개 기업이 혁신도시와 나주일대 에너지 밸리에 자리하면서 관련 분야의 인재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동신대는 혁신도시 내에 산학클러스터 부지를 매입하고 창업보육센터 등의 이전을 계획하는 등 이미 프라임 사업 선정 이전부터 밀접한 산학연계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교육 혁신의 바탕에는 교수와 학생, 대학본부와 구성원간의 깊은 신뢰관계가 있다. 김필식 총장은 앞서 지난 2010년 이사장을 역임하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독서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등산이나 1박 2일 독서캠프 등을 개최했고 수시로 소셜네트워크로 교감하며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대학은 또 사제커뮤니티 프로그램과 ‘ASP(After School Program)' 등도 운영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스승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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