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복원, 뉴트리아 퇴치 핵심연구 등 환경보전 공로

▲ 연성찬 경상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경상대(총장 이상경)는 연성찬 수의학과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21회 환경의 날 행사에서 마련됐다.

연 교수는 국내 처음으로 수달의 행동ㆍ생태 연구를 위한 원격전파발신장치 이식수술을 성공해 야생동물의 행동ㆍ생태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환경부가 수행하는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에 대한 자문을 통하여 멸종위기종복원에 기여했다.

삵의 수술ㆍ행동연구, 생물음향은행 설립, 경남야생동물센터 설립 등을 통하여 자연보전활동과 생물다양성보존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인수공통감염병의 대응을 위한 야생동물 유래 질병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연 교수는 지난해부터 대학에 뉴트리아연구소를 설치해 농작물 및 수계식물 섭식으로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유해동물인 뉴트리아를 퇴치하기 위한 핵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 교수는 한국임상수의학회 편집위원, 상임이사 및 감사, 경남야생동물센터장,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 종복원센터 자문위원, 대한수의학회 편집위원, 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장 등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월드’에 2010년부터 계속 등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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