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열 교수는 이번 연극제에서 연출작 연극 ‘철수의 난((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을 선보였으며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의 16개 광역시·도 대표팀과 경연을 펼친 끝에 대통령상을 거머 쥐었다. 수상은 22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 1회 대한민국연극제의 폐막식’에서 진행됐다.
특히 김교수의 이번 연출작은 지난 2014년 대전창작희극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윤미현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3월에도 제 25회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극 ‘철수의 난’은 재래시장 리어카 바퀴에 깔린 배춧잎 같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서민의 모습을 김상열 교수 특유의 연출력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김교수는 “새롭게 시작된 제 1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 연극이 가지고 있는 작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극제는 33년 전통의 전국연극제를 이어받아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된 대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해 (사)한국연극협회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충청북도지회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현진 기자
lhj@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