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 개소식도 방문 예정

▲ 이준식 부총리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제6차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

1992년 시작된 APEC 회의는 환태평양국가 21개국 교육장관들로 구성되며 4년마다 개최된다. 지난 2012년에는 경주에서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5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질 높은 통합 교육(Inclusive and Quality Education)'이다. 세부적으로는 △역량(Competencies) △혁신(Innovation) △고용가능성(Employability) 강화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부총리는 개막식에서 지난 제5차 회의의 의장자격으로 축사를 하고, 본회의에서 청년들의 고용가능성 향상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4일 하이메 사베드라 찬두비 (Jaime Savvedra Chanduvi) 페루 교육부장관과 별도로 교육장관회의를 개최해 양국간 교육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이어서 사베드라 교육장관과 함께 APEC 교육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개최되는 ‘APEC 미래교육포럼’에 참석해 폐회사를 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한다.

7일에는 ‘한-페루 교육정보화 포럼과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식 개소식‘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개도국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해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을 추진하고 있고 올해 지원국으로 페루를 선정함에 따라 현지 믹스토 라 몰리나(Mixto La Molina) 학교에 첨단교실이 구축된다. 이에 양국 교육부 장관과 교육관계자들은 한국과 페루의 이러닝 정책 및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해당 학교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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