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박종필 대구한의대 교수(제약공학과)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한국생물공학회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서 ‘2016 담연학술상’을 수상했다.

담연학술상은 45세 이하 생물공학분야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특허·기술이전 등의 업적을 평가해 주어지는 상이다.

박종필 교수는 최근 새로운 펩타이드를 발굴을 통한 분자설계와 개량연구를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세균성 감염질환 중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히는 패혈증을 기존의 진단 방법에 비해 효율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진단이 가능한 펩타이드 기반의 새로운 바이오센서를 개발해 이번 담연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교수는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과 나노테크놀러지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에 사용됐던 분자진단법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센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생물공학회는 국내 생물공학 분야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한 학회로, 현재 11개 부문 위원회에서 7000여 명의 박사급 정회원과 학생회원 그리고 200여 명의 단체회원 및 산업체 회원 등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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