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홀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무대 올라…공연 선착순 무료

▲ 세종대 음악과 오페라 공연 포스터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세종대(총장 신 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공연인 ‘2016 세종대 음악과 오페라 정기공연’이 11월10일과 11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세종대 대양홀에서 무료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문화나눔 공연에는 세계적인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A. Mozart)의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이 무대에 오른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은 해학적 풍자와 희극적 요소가 결합된 유쾌한 오페라로서 1786년 오스트리아에서 초연된 이래 전 세계인들이 가장 즐겨 감상하는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페라 공연은 다양한 예술분야를 총망라해 무대에 올리는 예술 작업으로 전문성과 협동심이 수반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은 오은경 세종대 음악과 교수가 예술총감독을 맡았다. 연출은 이의주 교수가, 지휘는 권성준 교수와 이기정 학과장이, 학생들 합창지도는 김인수 성악과 교수가 맡았다.

세종대 음악과는 1940년 개교 이래 76년 동안 △도메니코 치마로사(Domenico Cimarosa)의 ‘비밀결혼 (Il Matrimonio Segreto)’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엥겔베르트 홈퍼딩크(Engelbert Humperdinck)의 ‘헨젤과그레텔 (Hansel und Gretel)’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Cosl fan Tutte)’ 등의 명작 오페라들을 정기적으로 공연하며 음악과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광진구 산하 교육 및 문화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세종문화나눔공연을 매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문화 나눔 공연 역시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깊어가는 가을, 음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대 음악과 학생들이 오페라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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