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명성 굳건히 다져

Hopping Education Program System 기반 산학협력 모듈
교육부 2015년 LINC사업 평가 광주·전남 유일 최우수대학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도립대학교는 호남권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으로서 기술혁신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과, 조선기계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과, 정보통신과, 식품생명과학과가 연계해 호남권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친화형 인사제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협의체 운영, 현장실습 확대 추진, 기업체 애로기술 협력, 기업과 학생이 연계하는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지역산업 동반성장·산학협력 기반 체제 구축= 전남도립대학교는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계 개편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과 지역산업체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사업목표는 호남권 선도 교육모델 창출. 융·복합 인재양성이다. 창조경제 연계 창업생태계 조성 대학 중장기발전계획과 LINC사업을 연계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산학협력시스템을 재편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사회·기업·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과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협력 실적을 반영한 교원인사제도 개편, 산학협력 중점교수 채용 등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을 단행하고, 현장실습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설치 등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했다.

또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개편 및 운영하고 있으며, 채용형 맞춤 교육트랙운영, 취업 불일치 해소 교육트랙운영, 융·복합 순환교육 운영 등 수요자 필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트랙을 운영 중이다. 산학협력협의회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가족회사 지원, 산학공동과제 발굴, 공동 장비 활용 등을 활성화해 가 족회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추진 전략은 ‘Hopping Education Program System’을 기반으로 하는 산학협력 모듈 산출이다. 이 시스템은 'Hybrid(지역 산업연계 융·복합 교육)' 'Optimization(기업 친화형 최적 시스템)' 'Professional(현장적응형 전문인력 양성)' 'Productive(산학 ‘윈윈’ 성과창출)‘의 첫 자를 잇고 현재 진행형(~ing)를 붙여 보다 높게 뛰고자 하는 전남도립대학교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는 2단계 시점에서 LINC사업만의 특성과 이미 구축된 시스템을 앞으로 대학 전반에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현재는 사업 참여학과 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가 Hopping Education Program System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및 프로그램 참여로 학교 중장기발전과 연계한 전남도립대 학만의 identity를 확보해 나아가는 중이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융·복합 지원체계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대학내 LINC사업 우수성과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이 대학은 ‘취업 추수지도를 위한 MM-FES(Miss-Match Feedback Education System) 운영’을 추진해 대학 전체의 미스매치 해소 과정에 대해 참여를 이끌었고, 산학협력 가족회사 등록 및 관리제를 통해 실질적인 가족회사 운영으로 질적 교류에 힘써왔다. 또 지도교수는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실패, 직종변경, 회사 퇴직 등 사유를 파악해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추수지도를 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재취업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산학협력 선순환 체제 구축에 총력= 전남도립대학교는 산학협력 교원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있다. LINC 사업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산학협력 실적반영비율이 50%였으나, 기업친화형, 산학협력친화형으로의 교원평가제도를 통해 2016년 현재 80%의 산학협력실적을 평가받고 있다. 교육과정 개편시 산업체 수요조사를 반드시 실시하게 하고 학과별 교육과정개발위원회에 산업체 인사를 필수 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산업체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NCS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직종별 취업자 수와 취업현황, 취업지역별 분석, 직무분석 실시, 학과 연차평가 규정 및 학과 구조조정 규정 강화로 대학 구성원의 산학협력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학은 또 대학 차원의 교육과정 개편 체계 구축, NCS체계구축에 맞는 산업현장 밀착형 교육 과정 편성, 수요자 요구중심의 현장실습 교과과정 정규 교과목화 및 내실화를 위해 정 규 교과목외 다양한 단기강좌 프로그램 개발로 직업선택 다양성을 공유하고 폭넓은 교육 트랙을 개발하고자 수요 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정례화 했다. LINC사업 1차연도부터 융·복합 연계 전공개발 및 운영으로 현재 참여 학과 전 체가 공동 교과목으로 지능형 로봇(IT)을 배우고 있다. 1차연도 지능형 자동차, 2차연도 지능형 조선, 3차연도 지능형 전력제어에 이어 지능형 로봇까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 대학은 가족회사 운영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 초기에 산학협력 가족회사 운영 규정 제·개정을 통해 가족회사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가족회사 중심의 기업친화형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했다. 산학협력 실적 기반의 가족회사 등급관리 정착화를 위해 기준강화와 등급관리를 꾸준히 해온 결과 실질적인 교류가 활성화됐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의 휴·폐업 조회 및 가족회사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한 상시 퇴출시스템 적용으로 실질적 가족회사 관리시스템 정착시켰다. 앞으로 범광역권 가족회사 발굴을 통한 가족회사 편중 해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및 지역전략 산업 관련 기업의 가족회사 유입, LINC사업 비참여학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가족회사 확대 발굴 및 산학협력 성과 확산에 노력해 지역산업과 대학이 공생 발전하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호남 유일의 도립 전문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해온 이 대학은 ‘특성화 인력양성’의 책임 실현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부품소재’ 특화산업의 맞춤형 인재육성, 호남권 특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으로 인력수급 문제 해결, 호남 유일의 도립 전문대학으로서 ‘특성화 인력양성’의 책임 실현을 목표로 1단계사업에서는 친환경 부품재료 특성화분야 산·학·연·관 협력체 제 네트워크 구축과 HOPPING 교육 브랜드 프로그램 정 착화를 선행했다.

2단계에서는 범광역권(경남·충청·경기권 등) 산학연계 네트워크 확대, 특성화 분야 국내·외 산학연계 글로벌 체제 구축, 특성화 HOPPING 교육 브랜드 프로그램 선도모델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교육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남도립대학교 LINC사업은 2015년 사업 평가에서 광주·전남 유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1단계 사업(2012 ~2013)을 통해 조성된 기반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및 성과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맞춤형 학과 운영,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가 창출됐다. 맞춤형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공동기술개발·기술사업화 등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 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표 사업은 이 대학에서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Hopping Education Program System 기반 산학협력 모듈 창출’이다. 1단계(1·2차연도) LINC사업 추진 시 발생됐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학 구성원 전원의 각고의 노력으로 대학·기업간 윈윈(Win-Win) 산학협력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도 LINC사업의 성과로 평가받았다. 현재는 현장실무교육 강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향상, 취업연계 계약형 교육트랙, MM-FES(Miss-Match Feedback Education System) 운영을 통한 취업률 제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 산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 대학은] 김왕복 총장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 LINC사업 눈부신 성과로 지역산업체 기대에 부응”

전남도립대학교는 아름다운 생태도시 담양에 자리하고 있다.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과 연결되어 있는 캠퍼스는 매우 아름답다. 전남도립대학교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그래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대학의 존재 이유로 삼고 있다. LINC사업은 우리 대학이 정체성을 지키면서 질적으로 성장하는데 대단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LINC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체질을 바꾸고 현장적합성 높은 인재 양성을 위 해 2012년도에 시작한 사업이다. 우리 대학에서는 ‘호남권 친환경 부품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강소기업형 인재육성’을 사업목표로 세우고 핵심성과 지표 향상에 최선을 다해왔다. 구체적인 성과를 보면, 취업률은 1차연도 65%에서 5차연도 75%로, 산학협력 가족회사수는 272개에서 352개로, 산학협력운영 수익률은 40%에서 65%로, 현장실습 이수학생 비율은 50%에서 89% 로 수직 상승했다. 또한 우리대학 LINC사업단은 2단계(2014~2016) 사업 추진 첫 해인 지난해에는 1단계 사업(2012~ 2013)을 통해 조성된 기반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및 성과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현장실습 및 캡스톤디자인, 맞춤형 학과 운영,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가 창출되고, 맞춤형 기업지원을 확대하고 공동기술개발·기술사업화 등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 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모든 학과에 NCS를 도입해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 하고 취업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장점은 모든 교직원들이 학교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협동적인 공동체 정신은 정부의 우수대학 평가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로 보답을 받고 있다.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사업, LINC사업, 특성화 사업, 고교 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진심으로 LINC사업을 통해 변화와 발전의 동기부여를 해준 교육부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 수행에 동참해 준 교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또한 구체적인 대학의 변화를 선도한 LINC사업이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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