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운영되던 산학협력 사업 LINC사업 통해 통합운영체제로 구축

11개 산학협력협의체 구성하고 200여 개 가족회사와 실천적 협약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최상급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명품교육 대학을 지향하는 충청대학교는 산학협력 사업에서 개방·소통·공유·창의·협력·확산의 핵심 가치를 추구한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의 비전은 지역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구현이다. LIGHT 프로젝트를 통한 창조적 산학협력 생태계 육성을 LINC사업의 목표로 하고 있다.

LINC사업은 △창의적 사고 선도(Leading) △산학협력 친화형 인프라 통합(Integrating) △재학생 실무능력 배양 (Growing) △산학협력가치 고양(Heightening) △산학협력 관계 혁신(Transforming)의 5대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LINC사업을 통해 LIGHT ZONE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LIGHT ZONE은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실 무능력을 갖춘 인력양성과 산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물리적인 산학협력 자립화 기반이다.

충청대학교는 LINC사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친화형 체제를 확립했다. 제도적으로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운영하고 교수의 산학협력평가비중을 강화했다. 또한 재학생의 실무능력향상과 창업활동 조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현장실습과 창업교과목을 편성하도록 규정했다.

■ 산학동반성장을 위한 창조경제 산학협력시스템 확산 = 교수성과 평가규정을 개정해 산학협력 실적 반영비율을 일반전임은 50%, 산학협력중점교원은 100%로 상향해 각 교수별 산학협력 특성에 맞춰 산학협동분야의 평가를 유리하게 받도록 했다. 산학협력중점교수의 교수 창업 노하우를 활용해 학생 창업을 지원했다. 그 예는 ‘행복오디오’와 ‘에이클라우드’다. 행복오디오는 오디오 제작 및 판매를 위해 창업해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판매 매장을 운영했다. 에이클라우드는 자전거 재활용 및 아두이노 프로그램 접목을 통한 IoT 자전거 사업아이템으로 사회적기업화를 목적으로 창업했다.

산학협력단 친화형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운영하는 등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체 지원 및 인력양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LINC사업단과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관리공단 및 우수 중소기업과 취업중점 업무협약(충청대-오창과학산업단지-IBK기업은행)을 맺고 구인 및 구직난을 해소하는 등 취업네트워크를 구축했다.

Creative Lab & 창공을 구축해 학생들의 창업아이템 개발 및 공동 작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창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현장실습지원센터는 현장실습 설계 지원으로 실습 목표를 사전에 수립하고 실습 내용을 명확히 해 실습참여 학생들의 집중도를 강화시켰다. 또 산업체 참여자는 실습내용을 미리 계획해보고 더욱 체계화된 실습과정을 운영토록 했다.

■ 지역산업 맞춤형 창의적 인재 육성 = 직무능력 중심의 인재양성을 위해 LINC 참여학과를 비롯해 비 참여학과에도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및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 수요를 대학 교육과정 전반에 구축했다.

직무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산업체 인사의 참여도 확대했다. 항공기계전공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및 이스타항공 등 산업체 인사가 교육과정 개발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의 주요 취업처와의 산학연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전공실무 능력향상을 위해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대학 전체학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학생 취업률도 향상할 수 있었다.

현장실습센터의 현장실습 지원과 LINC사업단의 가족회사 운영으로 학생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체와의 현장실습을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실습 이후 가족회사로 취업이 증가했다.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향상 및 창의성 향상을 위해 캡스톤디자인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은 정규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하고 산업체 수요를 반영했다. 현장 산업체 지도위원과 함께하는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제품 설계 및 제작까지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결과물은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과 제품화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항공자동차기계학부의 CATA팀은 산업체에서 제작품의 정밀높이 측정장비 제작을 의뢰받아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설계에서 제작까지 참여했다. 이들의 ‘기계부품 높이 검사기’는 2015 LINC 캡스톤디자인 전국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중국 청도의 일이아신유한공사의 글로벌 현장실습에도 활용했다.

■ 학생 취업역량 단계별 취업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취업처와 연계해 4S(For Step-up) 학생 취업역량 단계별 취업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들의 역량을 △Search(직무적성탐색) △Skill up(학습역량강화) △Strength(취업역량강화) △Success(성공취업달성)로 분류해 학생들의 직무적성검사 및 취업희망회사 사전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CTOG(Chungcheong To Global)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국법인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현장실습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을 위해 창업유관기관과의 ‘Start-uP Highway’ 창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운영에 있어서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등 창업지원기관들과 협력 하에 창업멘토링 및 창업사업화지원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행복오디오와 에이클라우드 등 두 팀이 학생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업교육센터에서는 학생들의 4S+(For Start-uP) 창업역량 단계별 창업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대학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창업 소요시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집중 지원했다.

창업강좌를 정규수업으로 교과목화했으며, 산학협력단의 창업보육시설에 학생 창업 기업공간 ‘Creative Lab’을 구축해 지원하고 예비 창업공간 ‘창공’도 마련해 학생들의 창업지원시설을 지원했다.

대학 특성화와 연계한 산업수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전공 및 교육과정 융합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ICT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제를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유연한 학사시스템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발전적 산학협력관계 구축 = 개별 사업으로 운영되던 산학협력 사업을 LINC사업을 통해 통합운영체제로 구축해 실질적 성과를 산출했다. 개교부터 산학협력 사업을 위해 수행했던 2000여개의 산학협동결연사업을 재편했다. LINC 참여학과 중심으로 IT전력에너지 등 11개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200여 개의 가족회사와 실천적 협약을 맺어 현장밀착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족회사의 요구도를 반영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기업맞춤형 실무교육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가족회사 종합지원팀을 운영해 기업맞춤형으로 유기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가족회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Biz-Doc 프로그램에서는 LIGHT ZONE을 통해 산업체의 제품 제작에 대학의 장비를 지원한다. 또 가족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도해 가족회사 생산성 향상도 꾀한다. 기업의 디자인 개선과 홍보영상물을 제작 지원해 기업경쟁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산학협력 허브체제 개선을 위해 가족회사 체결기업 간에 정보교류와 소통을 위한 ‘충청대학교 가족회사발전협의회’를 결성했다. 특정 가족회사와 여러 학과와의 사업 혹은 가족회사간의 n대 n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함과 동시에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오경나 총장

“인성에 바탕을 둔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

충청대학교는 1983년 개교한 이래 5만5800여 명의 전문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중부권의 명문 전문대학으로서 공학·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 분야의 특성화된 학과를 중심으로 산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대했으며 성실 협동 창의의 창학이념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전국 140여 전문대학 중 최우수 A등급인 4 위를 차지, 최상급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명품 교육 대학임을 인정받았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Ⅳ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에 충청권 (충북·세종·대전·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2단계 LINC사업에도 진입했다.

충청대학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교육수요자에게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 언제나, 누구나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의 체제를 변모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산학협동 활동은 개교부터 운영된 학과별 산학협동위원회부터 시작해 개별 산업체·협회·공공기관 등과의 산학협력결연사업과 가족회사 제도로 정착됐다. 산학협력 역량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주문형인력양성사업과 지역전략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육성사업을 거쳐 LINC사업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 LINC사업은 대학을 산학협력친화형 체제로 변모하게 했다. 산학협력인프라는 강화됐고 학생 교육은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으로 개편됐다. 또 맞춤형 현장실습과 산학연계 캡스톤 디자인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 하고 있다.

또한 대학과 산업체의 호혜적 산학협력관계를 위해 IT전력에너지 산학협력협의체 등 11 개의 산학협력협의체를 구성하고 전공 분야별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해 산업체 지원과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창업교육센터가 중심이 돼 창의인재교육, 창업아이디어 검증, 창업아이디어 실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전문가와 함께 창업멘토링을 실시했다. 창업보육센터가 창업동아리의 활동를 지원해 학생창업기업을 보육하고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지원사업에 참여시켜 창업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에 일조했다.

충청대학교는 ‘교육은 명품, 인성은 일품’을 모토로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최상급 실무형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 교육인증제인 3품제를 도입 운영 하고 있다. 3품이란 인성품, 전공품, 취업품으로 교육품질 개선을 통한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바른 인성과 탁월한 실무능력, 취업역량의 극대화로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대학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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