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인 국민 우롱하는 대통령 두고 볼 수 없어"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동맹휴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대학생들도 동맹휴업에 동참한다.
경인교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4개 대학 총학생회는 22일 ‘인천지역대학생 긴급행동’을 결성하고, 오는 25일 광화문에서 전국대학생총궐기대회와 12월 1일 동맹휴업 및 시국대회를 열기로 했다.
지역대학 총학생회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검찰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의 중간 조사결과를 부정하고 검찰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더이상 주권자인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에 생활비 대출,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신히 살아가고 있는데,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은 희망을 짓밟고 국정을 농단했다"며 박 태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의 원망은, 우리의 분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이 아니라 지금껏 온갖 비리와 특혜를 누린 자들에게로 향해야 한다"면서 "학교에서 학생들과 나아가 거리에서 인천지역 시민들과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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