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밖에선 시민들 탄핵 촉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에서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석해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국정농단 등 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한 국민들의 연이은 주말 촛불시위는 사상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청와대를 압박하고 집권 여당을 움직여 결국 탄핵을 이끌어냈다. 이 날 국회 앞에는 노동단체 등 시민들이 국회를 에워싸고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두번째 왼쪽)와 이정현 대표(오른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맨 위 가운데)와 추미애 대표(맨 위 오른쪽 두번째) 등 의원들이 개표를 끝내고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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