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수종 김재현 김경민 김탁현 성주현 이주형 학생이 상금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영남이공대학(총장 박재훈)은 대구광역시와 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대구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컴퓨터정보과 학생들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대구광역시의 공공데이터들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해 공공기반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해 5월 26일 본선에 진출한 15팀의 작품들을 최종 평가했으며 지난 6월 9일 시상식을 거행했다.

상금 500만원이 걸린 영예의 대상은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민, 김재현 팀의 ‘금연구역 알림앱’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수종(컴퓨터정보과3) 김탁현(졸업생)이주형(컴퓨터정보과3) 성주현(컴퓨터정보과2)팀의 ‘지역문화교육축제 토탈 알림앱’이 수상했다.

금연구역알림앱은 흡연자들에게 금연구역을 알려줌으로써 벌금이나 사회적 비난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앱으로써 실용성과 확장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문화교육축제 토탈알림앱 역시 기존의 행사알림앱들이 대규모 행사와 축제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문화, 교육, 축제들을 총망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민 학생은 “지역의 쟁쟁한 4년제 대학 학생들과 경쟁해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감격스럽다”며 “학과 창업동아리 친구들의 응원과 교수님들의 지도가 큰 힘이 됐다. 스티브잡스와 같은 시스템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형 지도교수는 “대회를 앞둔 약 한 달간은 전공동아리실 불이 꺼지는 것을 본적이 없다”며 “우리 학과가 추구하는 프로젝트식 수업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품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제5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의 본선작으로 출품되며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중앙부처와 타 시도 대회 우수작들과 함께 경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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