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보호자 실직·파산·사망·재난 피해 학생에 생활비 장학금 100만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학기 중 보호자의 실직, 파산, 사망 또는 재난으로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푸른등대 SOS장학금’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푸른등대 SOS장학사업’은 재단 임직원 등 기부금으로 100만원 이내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안양옥 이사장 등 임직원 및 기부처로부터 조성된 재원으로 16명의 서문시장 화재 피해가정 대학생에게 생활비 100만원씩 총 1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한 대학생 16명은 대구광역시청의 추천 학생 중 ’17년도 1학기 소득구간이 8구간 이내인 학생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은 향후 소액기부를 활성화해 학자금대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기부와 함께 “작년 11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대학생에게 1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해, 실의에 빠진 우리 학생들이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을 갖고 따뜻한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면서 “금번 푸른등대 SOS장학금은 재단 임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시작하지만 이 따뜻한 마음이 사회전역으로 퍼져나가 큰 희망의 물결을 이뤄 더 많은 학생들의 꿈을 비추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법정기부금 단체인 한국장학재단은 기업의 기부금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성스러운 소액기부금을 모금하여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기부금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은 교육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모아, 기부금별 지원 분야에 따라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또는 전화(02-2259-2620, 2622)로 언제든 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