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연성 목재 개발 기업 ‘에코하우징’...1일 산학협력EXPO서 시상식

▲ 산학협력엑스포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박희준 교수. 박 교수는 학교기업 에코하우징을 운영하며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이 기업의 실적을 상승시킨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는 박희준 교수(주거환경과학)가 학교기업 에코하우징의 성과를 인정 받아 2017년 산학협력 EXPO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 대학 학교기업 에코하우징 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에코하우징은 지난 2015년 교육부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박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불연성(불에 타지 않는) 목재 제조기술을 활용한 목재 천장재, 벽면재, 타일 등 친환경 건축 내장재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2건의 국가신기술(NET) 인증과 5건의 특허 등록, 20건의 디자인을 등록하며 2억5000만원 상당의 기술이전 수입을 거뒀다.

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기업들도 매출액이 이전 대비 25억원 이상 늘어났다. 에코하우징의 연 매출액도 2014년 대비 2억원 이상 상승했다.

또 학생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관련 학과 재학생 현장 실습, 전공 실습을 운영하며 22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박 교수는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제조 기술을 통해 학교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 이전 받은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교기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실무능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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